•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우조선해양, 중국서 세계 최대 블록공장 준공

 

이경환 기자 | b612@newsprime.co.kr | 2007.06.17 18:27:11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이 중국 현지에서 대규모 선박용 블록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 가동에 들어간다.

17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5일 중국 현지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산둥유한공사(DSSC)에서 남상태 사장을 비롯 소계방 산둥성 인민대표 부주임, 주재 산둥성 정부 비서장, 장강정 연대시 시장 등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선박용 블록을 공급받는데 어려움을 겪어옴에 따라 이를 해결코자 지난 2005년 9월 중국에 산둥유한공사를 설립하고 1억 달러 가량의 자금을 투입, 대규모 선박 블록공장을 건설했다.

산둥성 옌타이시 경제기술개발구내 30만평의 부지에 건설된 이 공장은 하역설비와 절단, 조립 공장으로 구성돼 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올해 약 3만톤 가량의 선박용 블록을 제작해 옥포조선소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오는 2010년에는 연간 22만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공장의 준공으로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까지 해외 법인을 포함해 총 75척의 선박을 생산해 1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중기 계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연간 50여척의 선박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남상태 사장은 이 날 “현재 중국이 한국 조선소를 추월한다는 우려가 많지만, 중국에 진출해 이곳의 경쟁력을 역으로 이용한다면 우리나라 조선 산업이 세계 1등을 유지하는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옥포조선소에서 블록 1개를 제작하는데 약 18일이 걸리지만 이곳에서는 약 25일 정도가 소요된다. 그렇지만 인건비 등 원가가 낮기 때문에 운송비를 고려하더라도 국내보다 결국 약 30% 가량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2만톤을 생산하게 되는 2010년까지는 현재 옥포조선소의 30%에 불과한 생산성도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럴 경우 대우조선해양 입장에서는 연간 약 700억원 가량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을 보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