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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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8 14:32:35
[프라임경제]냄새를 잡아라!! 장마철을 앞두고 방향 탈취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발장용, 화장실용이 대부분이던 탈취제 시장이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탈취기능을 강화하고 향을 추가한 다양한 제형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국내 방향제와 탈취제 시장은 2000년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탈취기능 보다는 방향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이 주류를 이루며 성장의 한계를 나타냈으나, 이후 냄새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혁신적인 탈취기능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애경과 일본 에스테화학의 합작사인 애경에스티가 홈즈 에어후레쉬를 출시하며 시장이 본격적 경쟁 체제로 돌입했다.
일본 시장점유율 1위업체인 에스테화학과 합작한 애경에스티에서 선보이고 있는 방향소취제 ‘홈즈 에어후레쉬’는 에어로졸, 데오센서, 크리스탈워터, 젤로포트, 자동분사기 등 5종류로 세분화되어 용도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홈즈 에어후레쉬는 기존 탈취제와 달리 화학적 결합 및 분해에 의해 냄새를 근본적으로 제거해 주는 신개념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홈즈는 에어후레쉬 출시를 기념해 6월부터 제품의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해 브랜드 알리기에 대대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존슨도 최근 공기청향제 ‘그레이드 인퓨전’을 선보였다. 4가지 자연 향기로 구성되었으며 기존의 인공적인 향기와 구별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용기가 손에 쥐기 쉬운 유선형이라 사용할 때 편리한 게 특징이다. 305㎖ 용량에 가격은 4500원이다. ‘촉촉한 새벽이슬’ ‘상쾌한 봄’ 싱그러운 여름’ ‘정원의 휴식’ 등 4종으로 구성돼 있어 안방·거실·공부방 등 공간특성별로 선택할 수 있다.
섬유탈취제 페브리즈에 집중해온 P&G는 지난해부터 ‘페브리즈 에어’를 내놓고 공기탈취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분사형 탈취제 뿐 아니라 비치형 제품까지 출시하며 탈취제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와함께 섬유탈취제 페브리즈를 업그레이드해 탈취력에 향긋한 꽃 향기를 더한 신제품 '페브리즈 플로랄향'을 출시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파르텔 매직듀오’와 ‘파르텔 아유르베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LG는 ‘파르텔 아유르베다’가 인도의 생명과학시스템인 아유르베다를 적용한 최초의 방향제이며 5000년 역사의 생활의학 비법으로 이뤄진 천연 허브 에센셜 오일이 담겨 있어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건강에 좋고 방향효과는 물론 악취제거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기능 방향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 옥시는 터치식 스프레이 제품으로 냄새 제거가 필요할 때 간편하게 한번씩만 눌러주면 되는 ‘에어윅 공기탈취 원터치’와 ‘에어윅 자동분사기 슬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애경에스티 관계자는 “소음,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밀폐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사회현상 때문에 방향 탈취제 시장은 지속 성장이 예상되며, 이 시장을 놓고 향과 기능을 차별화 한 업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향 탈취제 시장은 2005년 550억원대에서 지난해 610억원대로 커졌고, 올해엔 700억원대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성숙시장에 해당되는 전체 생활용품 시장이 매년 5% 내외의 저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방향 탈취제 시장이 최근 수년 새 두자리 수 성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