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6.24 11:24:32
[프라임경제]판교신도시 역세권 중심상업용지 21개 필지에 대해 지난 21일~22일 경쟁입찰한 결과 최저 4964만원에서 최고 9218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공급예정가격(3488만원)의 1.92배, 평당 조성원가(558만원)의 12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중심상업용지가 판교신도시 유일의 상권인 데다 수도권 남부 랜드마크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제까지 신도시에서 매각된 상업용지 가운데 최고 낙찰가는 작년 9월 동탄 제1신도시 우남퍼스트빌 상가로 평당 8625만원이었다. 판교가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강남 시세까지 압도한 것이다.
실제로 강남권 요지의 상가 분양가를 넘어서서, 중심상업용지 1층 평균 평당가가 6700만원가량이다. 개발업체 이윤과 건축비등이 포함될 경우 평균 분양가는 8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이뤄졌던 발산택지지구 상업용지는 평균 낙찰가율 209%, 평균 평당 낙찰가 3125만원을 기록했다.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발산지구 상업용지 상가 10곳의 지상 1층 평균 분양가는 4569만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낙찰가의 146%다.
판교 중심상업용지 분양가도 이같은 수준으로 건축비나 개발비용 등이 책정되면 지상 1층 상가분양가는 9767만원이 된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정미현 선임연구원은 “판교 중심상업용지 낙찰가가 높아 이곳에 지어지는 상가 분양가는 1층 기준 최저 6500만원~최고 1억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교는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지만 높은 분양가가 제시 될 경우 투자 수익률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분양중인 강남권 일대 상가나 대규모 배후단지를 갖춘 단지내상가들은 고분양가로 은행금리에도 못 미치는 3~4%의 수익률도 제시하기 어려운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