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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성인’ 김행균씨 철도역장 되다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6.25 15:28:35
[프라임경제]지난 2003년 영등포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고 자신은 발목 아래가 절단되는 상처를 입어 불구의 몸이 됐던 철도원 김행균씨가 가산디지털단지역 역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25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씨(46)를 26일부터 가산디지털단지역 역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2003년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던 김 씨는 일곱 번의 대 수술을 받고, 1년여 동안의 재활 치료를 거쳐 의족을 찬채 2004년 8월 현업에 복귀했다.

그동안 김 씨는 긍정적인 사고와 넉넉한 미소로 경인선 부개역 역무과장으로 업무를 해왔으며, 28회 아테네올림픽대회 성화봉송, 5km마라톤 완주, 2004년 한국시리즈 8차전 프로야구 시구, 킬리만자로 희망원정대 산행, 장기기증 서약, 보육원생을 위한 희망열차 운행 주관 등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일에 앞장서 왔다.

김행균씨는 “역장이라는 임무가 쉽지 않겠지만,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력한 힘을 보태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일을 하고 싶다.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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