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의 증시 전망을 보면 빠져도 1700선이 지지선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상승쪽 방향으로는 2000까지는 기본이고 내년 이후에는 3000선까지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은 현재의 지수를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현재의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면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예측을 한다.
실제로 연초에 우리 시장을 예측한 전문가들은 당연히 대부분 그 전망이 틀렸다. 역시 주가와 개구리 뛰는 방향은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게 사실인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상승장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며 조정도 짧으리라는 의견들이 대부분이다. 상승장이라 해도 지금 투자자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주식을 사자니 더 떨어질 것 같아 불안하고, 현금을 갖고 가자니 잠깐의 조정으로 끝나고 다시 오를 것 같아 걱정이다.
주식투자는 참 단순하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되는 것이다. 과연 지금이 싼 것이냐의 판단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 단순한 판단을 지금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필자가 처음 증권칼럼을 쓴 날이 2006년 11월 28일이다. 그날 종가가 1411이었으니 참 많이 올랐다. 불과 7개월 만이다. 요즘 필자가 많이 듣는 질문은 이제 많이 올랐으니 팔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단기적인 급등으로 인한 조정은 불가피한 것 같다. 그러나 여러 가지 검토해 봤을 때 중장기적으로는 계속 상승할 것 같다는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에 필자도 동조한다. 단 상승이라고 생각했을 때의 문제는 무슨 종목을 매수하냐는 것이다. 장이 올랐다고 흥분하지 말고 더욱더 기초에 입각한 매매를 해야 한다.
1500선에서 필자는 주식매매의 기본 원칙들을 확인해보라고 했다. 1600선에서는 Buy & Hold라고 했다. 실제 필자의 의견에 공감을 하고 행동을 하신 분들은 많은 수익이 났을 것이다. 그러나 남이 주식시장에서 많이 벌었다고 시장에 무작정 뛰어들어 주식을 산다는 것은 석유를 지고 불에 뛰어드는 격이다.
주식시장은 흥분해서 들어가면 조급해지고 그러면 그럴수록 수익은 덜 날 수 밖에 없고 오히려 큰 손해까지 동반할 수 있다. 주식시장의 기본 원칙들을 잊으면 안된다. 분수를 넘어선 자금 투입이나 몰빵, 본인의 매매원칙도 없이 누가 사란다고 신용까지 써서 주식을 사는 그러한 일들은 없어야 한다. 전에는 주식하면 벌벌 떠는 사람들이 이제 대출까지 받아서 주식하면 안되냐고 필자에게 묻기까지 한다. 다들 조급해져 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다. 필자 생각에 초심을 잃고 매매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을 무시하고 하는 주식 투자는 투자자금은 물론 그의 마음까지 잃는다.
![]() |
||
충남고/충남대 경영학과/현대증권 법인영업부/둔 산지점장/현재 현대증권 불당지점장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