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6월 달 미분양 아파트가 전국 5만2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보다 20.7%나 증가했다. 대구는 지방에서 미분양이 7012가구로 최고로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6월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6월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조사한 결과 모두 507곳 5만2577가구로 조사됐다. 5월의 4만7697가구보다 20.7%(4880가구)나 늘어난 것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2310가구로 5월의 1447가구보다 59.6%(863가구)나 대폭 증가했다. 지방 광역시(1만8266가구)와 지방 중소도시(3만2001가구)에서 미분양 물량이 각각 7.2%(1230가구)와 9.5%(2787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작년 10월 2841가구를 기록한 이래 8개월 만에 2000가구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이천시(5월 4가구, 6월 245가구), 평택시(5월 109가구, 6월 180가구), 남양주시(5월 56가구, 6월 86가구) 순으로 미분양 적체가 심하다.
지방 광역시는 2004년 10월 미분양 조사를 시작한 이후 6월 조사로는 미분양 물량이 최고 많다. 대구가 7012가구로 가장 많으며 광주는 615가구, 대전은 1286가구다.
지방 중소도시 중에서는 경북 구미시(2085가구), 충남 천안시(1794가구) 순으로 미분양물량이 많다.
◆눈길 끄는 미분양 단지
수도권에서는 성원건설이 용인시 공세동 263의 1번지에 70~80평형 345가구를 분양했다. 전 평형에 걸쳐 저층 위주로 잔여물량이 5%정도 남았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
서대문구 북가좌동 75번지 가재울1구역 재개발지역에 현대산업개발이 362가구 중 26~43평형 125가구를 2007년 3월 일반분양했다. 각 평형 저층에 일부 물량이 남아있으며 계약금 20%, 중도금 70% 중 10%는 잔금 이월 조건.
C&우방은 구로구 고척동 50의 1번지에 33평형 180가구를 분양했으며 현재 잔여물량이 20% 남은 상태.
동탄1신도시 10·11블록 주상복합 메타폴리스도 미분양 상태.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컨소시엄한 단지로 40~98평형 1266가구 규모. 10%정도의 잔여물량이 남았다.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 461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39~110평형 994가구를 분양했다. 입주는 2010년 8월 예정. 40% 정도가 미분양 상태.
대구 수성구 수성3가 47번지에 롯데건설이 38~93평형 8백2가구를 분양했고 현재 잔여물량이 45,48,58~93평형에 걸쳐 20%정도 남았다. 중도금 45% 무이자융자.
한진중공업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16블록에 39~52평형 7백63가구 분양. 52평형을 제외한 전 평형에 걸쳐 30%정도가 미분양 상태다.
울산에서는 월드건설이 남구 달동 633의 5번지 일대에 34,49평형 228가구를 분양했고 14가구정도가 남았다.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
이밖에 경남기업이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22번지에 33,46평형 643가구를 분양, 전 평형에 걸쳐 25% 정도 남은 상태.
충남 천안시는 신규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 천안시 백석동 백석도시개발구역 1블록 1롯트에 현대산업개발이 34~86평형 1040가구를 분양했으며 현재 35%정도의 미분양이 남아있다. 중도금 50%까지 이자후불제가 가능하다.
한성건설은 천안시 신방동 신방통정지구 A-1블록에 33~66평형 1049가구를 분양했다. 중도금 40% 무이자융자 조건을 갖추며 전 평형에 잔여 물량이 남았다.
전남 순천시 왕지동 559의 1번지 일대에는 롯데기공이 34~66평형 720가구를 분양했으며 47~66평형 35%가 미분양 상태다. 계약금 1000만원에 중도금 40% 무이자융자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