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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입맛을 찾아라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7.02 14:03:50
[프라임경제]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기업들이 서비스 개선, 차별화, 전문화 등을 기반으로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UCC 서비스가 플랫폼을 플래시 기반으로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하거나, 동영상의 인코딩 방식을 '서버 인코딩'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보다 쉬운 UCC 제작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 제작자가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거나 기업 대상 UCC에 타깃을 맞추어 전문화된 UCC 편집 툴을 제공하는 등의 차별화 및 전문화에 대한 노력도 최근 UCC 서비스 업체들로부터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

지난 달 네이버(www.naver.com)는 동영상 플랫폼을 기존 윈도우미디어 기반에서 플래시 기반으로 변환, 회원들이 3~5분 이내로 동영상을 잘라낸 뒤 제목이나 엔딩크레딧을 삽입할 수 있도록 동영상의 편집, 재가공을 지원하고 있다.

플래시 플랫폼은 파이어폭스(FireFox)와 같은 브라우저에서도 전혀 문제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플래시를 이용한 다양한 UI를 지원한다는 것이 강점. 세계 최대 동영상UCC 서비스업체인 유투브(YouTube)를 비롯 국내 다수 UCC 업체가 해당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UCC 전문업체 엠군(www.mgoon.com)은 동영상 무제한 업로드와 함께 서버 인코딩 방식을 채택, 고화질 영상을 화질의 저하 없이 원본 그대로 서비스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갖고 있는 파일 종류에 상관없이 클릭 한번으로 빠르게 인코딩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하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포탈 및 전문 UCC 업체들이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사이 아예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주거나 새로운 시장으로 눈을 돌린 업체도 생겨났다.

픽스카우(www.pixcow.com)는 동영상을 제작한 뒤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해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을 제공, UCC 제작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는 동영상을 올릴 때 스스로 콘텐츠 가격을 정할 수 있으며, 동영상 판매액 중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익으로 얻게 된다.

가비아는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UCC가 각광을 받으면서 자체적으로 UCC 서비스 구축을 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플래시 기반의 솔루션과 네트워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CDN과 FMS 기술을 적용한 것이 장점. 규모가 작은 쇼핑몰이나 커뮤니티, 교육사이트 등 중소규모의 기업에서도 손쉽게 자신만의 특색을 갖춘 UCC 서비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규 브랜드 런칭, 영화홍보 등 이벤트 성격의 UCC 서비스를 하기에도 적합하다.

이처럼 많은 동영상 UCC 기업들이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문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저작권 문제와 수익모델 부재 등의 UCC 관련한 복잡한 사안들이 정리되어 가면서 자본력을 갖춘 포탈사이트와 기술력을 갖고 있는 전문업체 간에 서로 독자적인 영향력을 확보하고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뜻”이라며, “동영상 UCC가 새로운 수익 확보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좋은 서비스,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동영상 UCC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서 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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