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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에 돛 단’ 해외건설

작년보다 89%증가, 연말 200억불 달성 전망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7.03 14:15:08

[프라임경제]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가 161억불을 기록하며 순풍을 타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해 안에 200억불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 건교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6월30일 현재 해외건설 수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가 증가한 161억불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수주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이고, 작년에 달성한 연간 해외건설 사상최고 수주액 165억불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해외건설수주는 올해를 포함해 모두 8차례나 연간 수주액 100억불 이상을 달성했었다. 그러나 상반기에 100억불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최초이자 최단기다. 건교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올해가 해외건설 200억불 시대를 여는 청신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현황을 보면, 중동지역이 105억불로 지난해보다 134%가 상승했고, 아시아 지역도 47%가 상승한 33억4000불을 수주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럽지역은 지난해보다 239%가 증가한 8억9000불, 중남미지역은 1346%가 증가한 2억8000불을 수주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아프리카 지역은 소강국면이긴 하지만 앙골라·마다가스카르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수주가 예상되어 향후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UAE(43억7000불), 쿠웨이트(16억7000불), 사우디(15억3000), 오만(12억6000불)이 10억불 이상을 수주해 국내기업들의 주력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리비아(8억5000불), 싱가포르(6억불)가 뒤를 잇고 있다.

국내 업체별로는 두산중공업(28억5000불), 현대중공업(20억8000불), 삼성ENG(19억7000불), 삼성물산(12억2000불), 현대건설(10억1000불)이 10억불이상을 기록하며 주요 대기업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중소기업도 193건에 모두 17억6000불을 수주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5%가 증가해 해외건설 수주확대에 한몫을 하고 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산업설비) 분야가 전체 수주 비중의 74%인 118억불(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9% 증가)을 기록했다. 토목분야는 77%가 증가한 18억8000불, 건축분야는 22%가 증가한 21억불을 수주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표 참고)

한편, 국내 기업들의 수주 증가를 돕기 위해 정부는 건설 협력 MOU체결 확대 및 고위급 건설외교를 강화하고 시장개척자금 지원과 민관합동 시장개척단 활동을 강화해 신흥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도시 및 대규모 주택개발사업과 같은 투자개발형 사업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35개 프로젝트 중 올해 안에 타당성 조사를 거쳐 1~2개 펀드를 조성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지난달 구축한 해외건설기자재DB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하반기 중으로 마련해 국산 해외건설 기자재 수출 확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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