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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병 어린이의 꿈을 싣고 람보르기니가 달린다

퍼즐모터스, 근이양증 환아 김종래군과 충주에서 서울까지 드라이브

김정환 기자 | newshub@newsprime.co.kr | 2007.07.05 15:10:08

[프라임경제] 자동차를 좋아하는 희귀난치병 환자 어린이가 한 자동차 수입업체의 도움으로 가슴 속 소망 하나를 이루게 됐다.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모터쇼인 ‘2007서울오토살롱 with 오토애프터코리아’의 참가 업체인 퍼즐모터스(대표 김재화)가 최고 출력 612마력과 최고속도 330km/h를 뿜어내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사진)’에 희귀 난치병인 ‘근이양증’을 앓고 있는 김종래군(10∙충주성남초 3)을 태우고 오는 7일 충북 충주에서 서울 코엑스까지 환상적인 드라이브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퍼즐모터스는 ‘2007 서울오토살롱’에서 유명 슈퍼카 12종을 출품한 업체다.

   
 
 

김군은 코엑스에 도착한 뒤 퍼즐모터스와 서울오토살롱 사무국 측의 배려로 행사장을 방문, 페라리, 애스턴 마틴, 벤츠SLR 등 다른 슈퍼카와 튜닝카들을 관람할 예정이다.

김군이 앓고 있는 ‘근이양증(근디스트로피증, Muscle Dystrophy)’은 근육 내 단백질이 결핍돼 사지의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면서 스스로 제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난치병으로 심해지면 목숨까지 잃게 된다.

하지만, 원인이 확싫지 않고, 유전적 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현재 물리치료와 충분한 영양 공급 외엔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할 뿐이다.

김군 은 지난해 겨울부터 다리 근육이 심하게 악화되면서 걷기가 어려워져 현재 휠체어에 의지한 채 생활하고 있다. 

김군은 평소 자동차를 좋아해 카트라이더 게임을 즐겨왔고, 슈퍼카에 타보고 싶다는 소원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그 사연을 알게 된 퍼즐 모터스 측이 김군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꿈의 차’로 불리는 람보르기니에 김군이 직접 시승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퍼즐모터스 고병웅 실장은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김군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 날 체험이 김종래군에게 앞으로의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7 서울오토살롱 with 오토애프터코리아’는 자동차 부품 제조 및 용품업체를 포함 국내외 80 여 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8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초.중.고생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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