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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는 책을...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7.06 15:46:20
[프라임경제]최근 ‘공부만’ 잘하는 아이보다는 ‘공부도’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유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 및 감성교육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방학, 공부 부담을 덜어주면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인성 책을 소개한다.

삼성출판사는 ‘성실’, ‘관용’, ‘리더십’ 등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품성 26가지를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이해 할 수 있도록 기획한 <마음학교>를 출간했다. 이 책은26가지 품성을 서너 가지 짧은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예를 들면 ‘나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자존감’이라고 설명하면서, 안경잡이라고 놀림을 당한 모니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니카는 친구들의 놀림에 아빠에게 안경을 안 쓰겠다며 화를 내지만, 곧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이야기 끝에 ‘모니카는 내일 안경을 쓰고 학교에 갈까요?’ 식의 생각해 볼 내용을 덧붙여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눠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천둥거인의 <어린이를 위한 심리학>(박현진 지음, 윤정주 그림) 시리즈도 학부모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권 <나 좀 내버려 둬!>는 화, 무서움, 좌절감, 불안, 긴장감, 짜증, 죄책감, 상실감 등 8가지 감정을, 2권은 차이 열등감 질투감 주도권 다툼 등 더불어 살아가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갈등 상황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3권은 내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 할 수 있는 ‘대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화 형식으로 그려졌다. 또한 각각의 감정이 일어나는 상황을 만화로 재미있게 소개한 뒤 감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심리상담 전문가인 아빠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쓴 심리학 편지 <아빠, 내 마음이 왜 그래?>(다산 어린이)도 함께 읽으면 좋다. ‘선생님이 나만 미워하는 것 같을 때’, ‘화해하고 싶은데 잘 안될 때’, ‘가슴이 두근두근 떨릴 때’ 등 초등학생의 최대 고민거리 30가지를 유형별로 정리해 해결책을 소개한다. 대화가 서툰 아빠들에게는 대화의 즐거움도 알려주니 일석이조인 셈.

서울교육대학교 곽노의 교수는 “제 아무리 보석 같은 교훈이라도 어른의 목소리로 전하면 ‘잔소리’로 전락하기 쉽다”며, “자신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집에서 인성 관련 책을 함께 읽으면서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추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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