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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수혜 주택 81만채..강북·금천구 집중

18일 현재 상담 2224건, 가입 72건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7.19 14:19:31

[프라임경제]지난 12일 출시된 주택연금(역모기지)의 서울 시내 수혜 지역이 금천구와 강북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강북 등의 지역에 연금 수혜 아파트가 몰려있는 것이다.

실제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금 대상 주택이 6억 이하로 확정되면서 지역별로 혜택을 받는 주택 수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7월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전체 114만3354채 중 평균 70.9%가 6억 이하 아파트(81만1163채) 나타났다. 주택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잠재 주택이 81만 채에 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지역구별로 세분하면 수혜 대상주택이 최저 16.1%에서 최고 100%에 이를 만큼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는 9만9292채 중 16.1%인 1만5959채만이 6억 이하 아파트이고, 서초구(16.6%), 송파구(32.3%), 용산구(41.6%)도 6억 이하 주택이 지역구 전체 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반면, 금천구는 아파트 2만487채 중 6억 초과 주택이 한 채도 없어 100%가 연금 대상주택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상황은 강북구(99.9%), 중랑구(99.7%), 은평구(98.3%)도 대동소이하다.

통상 6억을 초과하는 주택은 고가주택으로 분류되고, 서민 주택인지 아닌지를 나누는 기준점으로 작용한다. 서울시내의 연금 수혜지역만을 살펴봐도 6억 이하 주택 비중 격차가 최대 6배에 달해, 집값 차이가 극명히 드러나는 것이다.

한편,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2일 연금 출시 이후 18일까지 집계된 상담건수는 2224건, 가입은 72건이라고 한다. 관심은 높지만, 가입하는 경우는 아직 많지 않은 상황이다.

주택연금은 6억 이하 주택을 가진 만 65세 이상 1가구 1주택 고령자가 집을 담보로 평생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의 연금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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