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수 십 년 동안 반팔 옷 한번 입어보지 못한 채 여름을 견뎌야 하는 중화상 흉터 효과적인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의 레이저 흉터치료법인 핀홀(Pinhole)과 미세 다륜침인 더마롤러(Derma Roller)를 병행하는 새로운 화상흉터 치료법이다.
연세스타피부과 흉터센터(강진문, 김영구, 이상주, 공동 원장)는 심각한 화상 흉터부위에 더마롤러와 핀홀레이저 치료를 병행,‘오래되고’‘두껍고’‘구축이 심한’ 화상 흉터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핀홀 플러스’를 2007 유럽피부과학회에 발표했다. 이 치료법은 올 가을, 유럽피부과 학회지에 게재를 앞두고 있어 국제적인 공인 치료법으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는 주로 흉터성형술, 피부이식술 등이 화상흉터 치료에 적용되었는데, 이는 다른 부위에 2차적인 흉터를 동반하며 치료과정이 복잡하고 치료효과가 높지 않았다. 최근에는 핀홀, 프락셀 등 레이저 치료나 MTS, Needle, 더마롤러 등을 이용한 침습적인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 돼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수 십 년이 넘은 두꺼운 중화상 흉터의 경우, 약한 경화상 흉터 보다 피부의 구축(근육이나 건이 수축됨으로써 사지가 구부러진 채 움직이지 않거나 일정한 방향의 운동이 제한)현상이 심하고 흉터조직이 딱딱하고 두꺼운 것이 일반적이라 좀더 강한 흉터 치료를 요한다는 점이다.
핀홀과 더마롤러 병행요법인‘핀홀플러스’는 레이저만을 이용하던 기존의 핀홀 치료법을 대폭 발전시킨 치료법이다. 일차적으로 미세한 바늘 침이 붙어있는 더마롤러를 이용하여 피부 진피층에 미세한 바늘구멍 상처를 보다 촘촘히 내준 뒤, 탄산가스(CO2)레이저를 조사(助詞)해 피부 하부 조직의 재생과 재배열을 활발하게 해주는 원리다. 피부 표면에 미세하게 구멍을 내 진피층 재배열을 돕는 더마롤러의 장점과 피부 재생력을 극대화 시키는 레이저의 장점이 결합된 형태다.
치료과정:과도하게 생성된 비정상적인 콜라겐이 자극을 받아 분해 재생 과정을 반복하면서 재배열되어 울퉁불퉁한 피부가 매끈해지고 딱딱하게 뭉쳐있던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또한 혈관이 뭉쳐있어 검붉거나 반대로 혈관이 없어 지나치게 하얀 피부도 혈관이 분해되거나 새로 재생되어 검게 죽었던 피부 색깔이 연한 핑크 색으로 돌아온다.
표피에 뚫린 구멍은 마치 모공처럼 보여 정상 피부와 비슷하게 보이는 미용적 효과를 얻게 되며 딱딱하게 구축된 피부가 부드럽게 되어 관절의 움직임이 유연하게 되는 기능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핀홀레이저 치료와 더마롤러 복합요법은 치료에 상승효과가 있어 무엇보다 오래되고, 딱딱하고, 두껍고, 구축된 화상 흉터 치료에 효과적이다. 기존 치료법들이 주로 2mm이하의 얕은 흉터를 치료하는 데 비해, 핀홀플러스는 10mm정도의 깊은 흉터까지 치료가 가능해 피부의 본래 형태 복원과 기능개선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피부이식이나 흉터 성형술 같은 기존의 흉터치료법은 흉터 개선효과가 10%~15% 미만에 지나지 않는 것에 반해, 핀홀플러스로 치료하면 50% 이상의 화상 흉터 개선효과가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한다. 또한 피부 구축이 심한 일부 환자의 경우 관절이 유연해지는 기능적인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흉터센터 강진문 원장은“이 치료법은 오래된 중화상 흉터에 특히 유용하며 단독으로 핀홀 레이저나 더마롤러를 사용할 때보다 강력한 흉터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오래되고 심각한 흉터 일수록 가벼운 흉터에 비해 치료효과가 극명히 나타나기 마련이라 환자 스스로 느끼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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