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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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6 09:39:14
[프라임경제]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수능 전 범위를 모두 공부하기 보다는 취약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해 실질적인 점수상승을 꾀해야 한다. 국내 최대의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대표 손주은)가 수능 D-100일을 즈음해 수험생들이 기장 어려워하는 대표적인 취약유형TOP5를 영역별로 공개하고, 그에 대한 대비법을 소개했다.
<>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유형 Top5
구분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1 어법 탐구하기 확률과 통계 문법,어법
2 함축적 의미 파악하기 무한등비급수와 도형 어휘
3 서술상 특징 파악하기 행렬단원의 합답형 말하기
4 내용 추리하기 수학 10-가,나 복합문항과 도형 듣기,독해 자료해석 문제
5 <보기>를 활용해 확장하기 수리 가형의 도형과 벡터 연결사 포함 빈칸완성
1. 언어영역 (도움말: 오찬세/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강사)
(1) 어법 탐구하기
어법 탐구하기는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대표적인 유형이다. 그 이유는 언어영역의 다른 유형과 달리 국어지식이 요구되며 동일한 유형이 반복 출제되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문항수가 줄어든 올해 언어영역에서도 어법 탐구는 예년과 같이 2문항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법 교과서를 여러 차례 통독하고 필수 문법 용어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익혀야 한다. 또, 용례나 규정을 바탕으로 추론하거나 적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어법 탐구 문제는 국어지식도 측정하지만, 추론 능력 평가에 더 비중을 둔다는 점을 잘 기억해야 한다.
(2) 함축적 의미 파악하기
시와 갈래복합 부문에서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다. 의미의 명료성을 중시하는 일상어와는 달리 시어는 함축성을 중시한다. 정해진 답을 찾는 데 익숙한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함축성 관련 문항은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함축적 의미는 무원칙하게 생성되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 속성을 바탕으로 문맥에 의해 정해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꽃’이라는 시어가 ‘절망을 활짝 피움’이라는 문맥에서는 ‘시련의 지속’을 함축하지만,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피어남’이라는 문맥에서는 ‘시련 극복의 희망’을 함축한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수능에서 2년 연속 3문항 이상 출제되고 있는 이 유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맥을 바탕으로 의미를 파악하는 다양한 연습이 필요하다.
(3) 서술상 특징 파악하기
소설과 수필에서 주로 출제되는 유형으로, 2년 연속 4문항 이상 출제되고 있다. 작품마다 특징이 모두 다르다 보니 평상시 적용 연습을 하며 대비하는 것도 쉽지 않다. 게다가 선택지에 등장하는 용어의 정확한 개념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상당수 학생들이 확신없이 답을 선택하곤 한다. 이 유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능 기출 문제 중 서술상 특징 관련 문제만을 따로 모아 풀면서 선택지에 등장하는 용어의 정확한 개념을 정리하고 작품과 견주어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4) 내용 추리하기
비문학의 대표적 난제 중 하나로, ‘이유 추리, 전제 추리, 결론 추리, 관점 추리, 생략된 내용 추리, 이어질 내용 추리’ 등으로 다양하게 출제된다. 최근 수능에서는 매년 4문항 이상씩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다. 이 문제 유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시문을 근거로 추리해야 하고, 논리적 연관성을 살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따라서 제시문에 언급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약 없이 매끄럽게 논리를 전개해 가는 연습을 통해 논리적 사고 능력을 키워 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
(5) <보기>를 활용해 확장하기
언어영역 전 부문에 걸쳐 가장 다양하게 활용되는 출제 방식이다. 특히 ‘제시문의 내용을 <보기>에 적용하기, <보기>를 활용하여 제시문 평가하기, <보기>를 참조하여 다른 갈래로 전환하기’ 등은 수험생들에게 복합적 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유형으로, 주로 3점 배점의 대상이 된다. 일반적으로 <보기>의 수효는 시험의 난이도에 비례하는 경우가 많으며, 단순형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매년 최소 7문항 이상씩 출제되고 있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기>의 핵심적 관점이나 정보를 파악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과의 연관 관계를 탐색하는 훈련을 충분히 해야 한다.
2. 수리영역 (도움말: 박승동/ 메가스터디 수리영역 강사)
(1) 확률과 통계
수리 '나'형 문제 기준으로 순열과 조합을 포함하여 전체 문항의 1/3을 차지한다. 단순히 공식에 대입하는 계산문제가 아니고, 서술된 문장을 바르게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학적인 언어의 이해가 부족한 학생들이 어려워한다. 수능 기출문항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문항들이 단순한 곱의 법칙을 활용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문제를 바르게 읽고 합의 법칙이나 곱의 법칙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서 예제수준의 기본문제 연습에 충실해야 한다. 또, 수능 난이도에 맞는 문제로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2) 무한등비급수와 도형
무한등비급수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이다. 하지만 역대 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의 기출문제를 살짝 변형한 형태로만 대부분 출제되므로, 시간을 조금만 투자해도 쉽게 대비할 수 있다. 순환소수를 분수로 고치는 방법을 잘 이해하고, 부분이 전체와 닮음을 이루는 도형의 성질(프랙탈이론)을 이용하면 쉽게 풀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수능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강의를 찾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으면 원리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3) 행렬단원의 합답형
흔히 반례를 못 찾아 어려워하는 유형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례찾기가 아닌 행렬의 연산에 대한 기본성질과 계산력을 평가하는 유형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반례찾기로 고민할 필요는 없어진 셈이다. 행렬의 연산은 곱셈에 대하여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고, 영행렬이 아니라도 곱하면 영행렬이 되는 경우가 있고, 곱하여 단위행렬이 되면 역행렬이라는 것만 잘 기억해 두자. 연산의 기본성질을 설명한 교과서의 내용을 잘 정리하면 대비가 될 것이다.
(4) 수학10-가,나 복합문항과 도형
이 유형은 중학교 도형이라고 착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또는 기본도형의 넓이 공식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수능에 간접적으로 출제되는 기본도형과 수학 10-가,나의 내용은 대부분 이차함수의 활용, 삼각함수의 정의와 성질이다. 남은 기간 동안 반드시 수학10-나 교과서를 한번은 정리해 주어야 한다. 3일 정도 시간을 내면 충분하다. 교과서의 내용과 예제만 정리해도 큰 도움이 된다.
(5) 수리가형의 도형과 벡터
마지막 단원이라서 반복학습의 빈도가 낮고, 문제연습이 부족하여 어려워하는 유형이다. 하지만 수리 '가'형의 도형영역의 경우, 최근 3년간 수능에서 출제될 수 있는 유형은 거의 다 나왔다. 교과서를 통하여 정의와 기본성질을 다시 확인하고, 기출유형의 문제만 다시 반복하여 학습해 두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올해는 도형영역보다는 미적분 단원의 계산문제가 수리 '가'형 선택자들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수리가형 선택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수학2 전 단원의 내용과 문제연습을 고루 해 두기 바란다.
3. 외국어영역 (도움말: 김기훈/ 메가스터디 외국어영역 강사)
(1) 문법, 어법
두 문항이 4~5점 정도의 배점으로 출제된다. 출제유형은 1)두 개의 표현 중 어법에 맞는 것 고르기, 2)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 고르기. 첫 번째 유형은 지문을 모두 해석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선 (A), (B), (C) 각 표현을 살펴보고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is/are]와 같은 식으로 선지가 구성되면 당연히 출제의도는 주어와 동사의 수 일치를 묻는 것이다. 주어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단수인지 복수인지만 알면 해결된다. 그러나 두 번째 유형은 처음부터 해석을 해나가며 글의 흐름을 파악해야만 한다. 올해 출제 예상되는 분야는 태, 가정법과 조동사, 시제, 일치, 형용사와 부사, 접속사와 전치사, 관계사, 대명사 등이므로 단원별로 확실히 정리해 두자.
(2) 어휘
역시 두 문항이 4~5점 정도의 배점으로 출제된다. 유형은 1) 혼동되기 쉬운 어휘를 문맥에 맞게 고르기, 2) 그림이나 도표를 제시하고 문맥에 어긋난 어휘 고르기. 첫 번째 유형은 출제 가능성이 높은 것 가운데 혼동하기 쉬운 어휘를 별도의 서브노트에 꼼꼼하게 정리해야만 한다. 지금까지 학습해온 모든 학습 자료를 중심으로 전부 정리해서 수능시험 전까지, 그리고 수능당일 점심시간에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유형은 우선 제시된 그림이나 도표를 정확히 이해한 뒤 지문 읽기에 들어가야 한다. 이 유형은 자료해석만 잘 하면 어휘의 수준이 비교적 높더라도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3) 말하기
13~17번에 5문항이 10~12점의 배점으로 출제된다. 말하기 유형이 듣기유형에 비해 어려운 이유는 선택지가 모두 영문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즉, 녹음 내용을 다 듣고 난 뒤 선택지를 읽게 되면 들은 내용을 잊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시험 시작 전에 13~17번의 선택지를 미리 읽고 이해해 두어야 한다. 또 최근 들어 내용의 흐름을 모르면 풀 수 없는 문항이 늘어나기 때문에 지엽적인 부분을 모두 다 알아들으려 하기 보다는 전체적 상황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는 연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4) 듣기, 독해 자료해석 문제
총 6점 배점으로 3점짜리 2문항이 출제된다. 6차 교육과정까지는 비교적 쉬운 유형에 속했으나 7차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난이도와 배점이 올라간 유형이다. 영어 스크립트나 지문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으나 문제를 풀기 전에 주어진 자료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해석 능력은 이미 각 탐구영역 학습을 통해 어느 정도 갖춰져 있을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상당한 집중력과 순발력을 발휘해 이를 영어 듣기와 독해에 연결 짓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지금까지 이 유형의 모든 기출문제를 점검하도록 하자.
(5) 연결사 포함 빈칸완성 유형
5문항이 10~12점 배점으로 출제된다. 이 유형은 사실적 이해가 아니라 ‘추론적 이해’를 요구하는 유형이다. 추론을 위해서는 반드시 ‘추론근거’가 필요하다. 근거가 적시되지 않는 추론문제는 지금까지 출제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출제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빈칸을 포함한 문장을 우선적으로 읽고 추론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판단한 뒤에 정확한 읽기에 들어가야 한다. 무턱대고 처음부터 해석해 나가면 오답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연결사 문제는 빈칸 전후 문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논리적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개 첫 문장을 잘 이해하면 글 전개방식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 전개방식을 염두에 두고 빈칸 전후를 읽으면 의외로 쉽게 답이 나온다. 다만, 선택지에 주어지는 연결사는 반드시 그 의미와 기능까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해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