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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 변화 바람분다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8.21 08:51:14

[프라임경제]온라인교육, 그중에서도 서비스부분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와 긴장감이 감지되고 있다.

자체 LMS (학습자 관리 시스템)와 LCMS (학습 콘텐츠 관리 시스템)에 자체 제작 또는 유통한 강의콘텐츠를 탑재하여 독립적인 형태로 서비스하던 방식과는 달리 외부에서 제작된 강의콘텐츠가 한 곳에 모여 오픈된 형태로 서비스되는 방식이 새로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독립형에서 오픈형으로 발전하며 서로 공존하는 웹비지니스의 전형적인 단계이며 이미 인터넷쇼핑시장에서 오픈마켓의 성장을 통해 검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산업자원부에서 발표한 2005년, 2006년 이러닝산업실태조사에 의하면 이러닝서비스분야의 규모는 2006년 9892억으로 전체 이러닝시장의 61.1%를 차지하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총 사업자수는 2005년의 181개 업체보다 100% 증가한 362개 사업자가 성업하고 있다.

하지만, 이중 4.9%인 18개 사업자만이 매출 100억이상을 달성하고 있고, 53.6%인 194개 사업자는 매출이 1억원 미만이다. 이는, 온라인교육서비스산업이 상위 몇 개의 사업자에게 매출이 집중되고 전체의 반이 넘는 사업자의 전체 매출이 0.5%에 불과한 극심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같은 불균형적 성장의 원인으로 첫째, 온라인교육서비스산업이 진입장벽이 낮아 적은 자본과 강의콘텐츠만 있으면 누구라도 시장 진입이 가능. 둘째, 온라인교육산업의 성장세를 감지한 대기업자본의 대량 유입. 셋째, 고객층의 집중화 현상 - 잘 되는곳에 몰리는 군중심리 넷째, 소규모사업장의 약한 마케팅력이 주요원인이라 해석이 된다.

이렇게 불균형한 형태로 시장이 유지되다 보면 향 후 몇 년안에 사업자의 수는 반이상 사라지고, 소비자의 강의콘텐츠 선택의 폭(종류와 가격 등) 또한 협소해질 것이 자명하다.

이러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비슷한 비즈니스형태인 온라인쇼핑산업을 빗대어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볼 수 있다. 과거의 온라인쇼핑산업은 현재의 온라인교육산업과 매우 유사하였다.

처음 온라인쇼핑산업이 호황을 맞이하였을때는 종합몰들이 대세였으며, 작은 전문몰들은 기존의 포지션을 종합몰에 하나둘씩 빼앗겨가고 있었다.

하지만, 오픈마켓의 등장으로 전문몰의 상품들이 하나둘씩 입점되면서, 오픈마켓의 마케팅력과 인지도의 도움을 받아 전문몰들의 상품들도 충분히 외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고, 내적인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라면 종합몰 못지 않은 수익을 내는 곳도 생겨나게 되었다.

현재는 이러한 오픈마켓과 전문몰의 두 영역에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이 공식처럼 되어버렸고 오픈마켓의 등장으로 온라인쇼핑산업은 3조 3000억원 시장에서 3년만에 7조 9000억원 시장으로 동반성장하였다.

온라인교육서비스산업에도 오픈형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경쟁력(품질,가격,독창성 등)을 갖춘 콘텐츠를 가지고 있거나 제작할 여건이 되더라도, 마케팅력에 따른 홍보부족 또는 서비스솔루션의 부재로 인해 판매가 힘든 콘텐츠들이 쉽게 고객을 만날 수 있어 불균형적인 발전형태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오픈형 서비스를 통해 기존 독립형 시장과의 동반성장과 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과 목소리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온라인교육 관련사업자들의 생각은 점점 현실화 되어가고 있고, 시장의 움직임을 보아 눈에 보여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도서전문쇼핑몰 YES24는 쇼핑몰내에 이러닝 메뉴를 두고 외부에서 제작된 강의콘텐츠를 연계하여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터파크 또한 ‘토크빈’ 을 개설하여 원어민 강사의 강의를 오픈형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유통전문기업 이랜드그룹은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감지하고 오픈형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솔루션의 테스트와 강의콘텐츠 제휴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것은 단연 ‘에듀스페이스 (www.eduspace.co.kr)’다.
에듀스페이스는 EOP (e-learning open platform)라는 오픈형 이러닝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2,000여개의 외부 콘텐츠들이 입점을 완료하였거나 진행중이라고 한다.

연내, 5,000개에서 10,000여개의 콘텐츠 입점을 목표로 입점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온라인 교육사이트들의 호응도를 보아 그 목표는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에듀스페이스는 이미 업계담당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온라인교육계의 옥션, G마켓’ 이라 불려지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듀스페이스의 김윤재 대표이사는 "고시,자격증,외국어,직무,취미교육은 물론이고 유아,초,중,고등교육까지 국내 유수의 CP들의 강의콘텐츠가 서비스되고 있으므로 학습자들은 에듀스페이스 사이트 안에서 국내 교육 컨텐츠를 모두 만날 수 있다"고 하며, 경쟁력있는 강의콘텐츠와 고객감동서비스, 최상의 교육품질을 통해 학습자의 학습욕구를 완벽히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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