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알바생들이 직접 경험한 최고의 이색 아르바이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이색 알바 체험기 공모 이벤트 ‘내가 겪은 이색 아르바이트, 난 이런 알바도 해봤다’에 응모된 내용을 토대로, 알바생들에게 인기 있는 별난 알바들을 소개한다.
금강산에서 화장실 청소= 김혜우(23세, 여) 씨는 지난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각각 두 달 동안 북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알바몬에서 ‘금강산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다’는 채용공고를 우연히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력서를 제출했다. 금강산에서 혜우 씨가 맡은 일은 외금강 호텔에서의 사무보조와 구룡마을 공중화장실 청소. 혜우 씨는 “당시 미사일 문제 때문에 나라가 시끄럽기도 했고, 일하는 동안 밤 10시 이후에는 통행할 수 없고, 곳곳에서 북한 군인을 만나게 될 때면 괜히 무서운 생각도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강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북녘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었던 최고의 이색 알바”라고 추억하기도 했다.
유치원생 옷 갈아 입히기 알바?= 김다연(20세, 여) 씨가 경험한 아르바이트는 상당한 체력이 소비되는 중노동에 가까웠다. 친구를 따라 유치원 재롱잔치 아르바이트에 따라 나섰다가 4시간 동안 5~6살의 어린이의 무대의상을 갈아 입히는 알바를 했다. “한꺼번에 아이들을 무대로 내보내려면 빨리빨리 옷을 갈아 입혀야 하는데, 아이들이 친구가 입을 예쁜 백설공주 드레스를 입겠다고 떼를 쓸 땐 정말 난처했다”고 회상했다.
멀미가 있다면 절대 못하는 버스타기 알바=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돌아다녀야 하는 아르바이트도 있다. 여름방학 동안 단기 알바를 구하던 이선혜(26세, 여) 씨는 경기도 포천에서 4박 5일간 합숙을 하며 버스 환승제 도입을 위한 사전 조사 아르바이트에 참여했다. 버스를 타고 다니며 각 정류장 수와 정류장 별 승하차 인원을 헤아리는 업무였다. 이 알바의 가장 힘든 점은 걷거나 움직이지 못하고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는 괴로움에 있다고. “가끔 쉬는 시간에 버스에서 내리면 속도 메스껍고 꼭 날고 있는 양탄자 위에 서있는 것처럼 울렁울렁했어요.”
그 외 알바몬 이색알바 체험기 공모전에 응모, 수상한 체험기 중에는 하와이 폴리네시안 아르바이트, 유물 발굴 아르바이트, 곤충 관리 아르바이트, 마루타 아르바이트 등이 있었다. 알바몬 안수정 대리는 “이색 아르바이트는 비교적 수입이 높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주는 특징 때문에 알바 구직자들이 특히 선호한다”고 밝히고 “이런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평소 관심 분야의 정보를 발 빠르게 수집하되, 해당 업체나 채용공고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는 주의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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