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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대통령, 3선은 생각도 말라

엔리끼 전대통령, 국민이 아닌 PT당이 그를 요구한다고...

유제만 기자 | sativa@nammiro.com | 2007.08.28 06:39:05

[프라임경제]

   
 
 
페르난도 엔히끼 까르도조 전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룰라 대통령이 현지언론과 갖은 인터뷰에서 2010년 대선에 관해 말한 것에 대해 반박하며 비난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원한다고 하더라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었다.

이에 대해 엔히끼 전 대통령은 “룰라에게 대선 출마를 요청하는 이들은 국민이 아니라 PT(노동자당)당이다. 그의 말은 끝나가는 사람의 말로 3번째 출마할 가능성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대통령으로서 교만한 어투는 적합하지 않다. 나머지 인터뷰 내용에서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자신의 정부에서 좋지 않은 것은 자신이 전혀 몰랐다고 말했고, 또 좋았던 것은 그 이전 정부가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공로로 돌렸다”고 말했다.

엔히끼 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이 자신의(엔히끼 정부) 경제정책을 그대로 지속하면서도 이를 부인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룰라 대통령이 그의 두 번의 대통령 임기 동안 164개의 기술학교를 세워 1909년 이후에 창립된 기술학교보다 더 많은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도 엔히끼 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이 늘 자화자찬을 하고, 이런 것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고 비난했다.

엔히끼 전 대통령은 룰라 정부의 빈민가정지원책(Bolsa Familia)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처음에 시작했고, 그 속도가 증가했다. 이는 브라질을 위해서 좋은 정책이지만 이미 세워진 기초를 이어받았으며, 그토록 자화자찬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지적했다.

엔히끼 전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이 우체국 비리 사건(멘살렁사건)에 대해 회피하려 하는 것에 대해 공격했다. 이 사건에는 룰라 대통령의 측근들을 포함한 40여 명의 정치인들이 혐의를 받고 있고, 아직 연방대법원의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에 대해 룰라 대통령은 “잘못을 한 사람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난 누가 잘못을 했는지 모르며, PT당은 잘못을 하지 않았다. 다만 PT당원들이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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