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 씨드가 유럽 준중형시장(C-세그먼트)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판매 중인 유럽형 전략차종 씨드의 내년도 생산 목표를 당초 15만대보다 20% 이상 늘어난 18만~19만대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기아차 정의선 사장은 "씨드의 생산 판매가 가동 첫해부터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내년엔 18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시트로앵 C-4를 제치고 C-세그먼트 10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정 사장은 "씨드는 지난달 공개한 유럽 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한국차 최초로 별 5개 만점을 받는 등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달 출시하는 스포티왜건에 이어 연말에 3도어 모델인 프로씨드까지 가세하면 내년도 준중형시장 10위권 진입은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 |
||
유럽의 준중형 시장은 지난해 409만대를 판매, 승용차 판매의 32%, 전체 자동차 판매의 23%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가장 인기 높은 시장이다.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7, 오펠 아스트라, 포드 포커스, 르노 매간 등이 이 시장의 대표 차종들이며, 전세계 자동차회사에서 만드는 30여 개의 다양한 차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8월까지 총 8만대의 씨드를 유럽 전지역에 판매했으며, 연말까지 목표인 10만5000대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유럽 준중형시장에서 15~20위권인 혼다 시빅 등과 비슷한 수준.
기아차는 이달부터 영국과 슬로바키아, 체코 등을 시작으로 유럽 각국에서 씨드 스포티왜건의 론칭 행사를 순차적으로 여는 한편, 11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선 연말 출시 예정인 3도어 모델인 프로씨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 |
||
사진 위= 한국차 최초로 유로-NCAP(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에서 '별 5' 을 획득한 기아차 씨드의 정면충돌 테스트 장면.
사진 아래= 기아차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씨드의 3도어 모델인 프로씨드(Pro-cee'd). (이상 기아차 제공)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