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환절기, 피부건조 주의보 발령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9.14 15:43:42
[프라임경제]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처럼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의 갑작스런 계절의 변화에 우리의 피부는 민감해지게 되며, 건조한 가을 날씨는 피부의 저항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피부 노화 또한 촉진된다.

기온의 변화가 심해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땀샘이 위축돼 수분 공급과 피지 분비가 줄어들어 평소 건성이 아닌 사람이라도 살갗이 당기고 조이는 느낌이 들기 쉬우며,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피부의 건조함이 심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며 이를 견디지 못해 긁기 시작하고 각질이 생기는 건조감, 붉게 달아 오르는 수포, 염증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가려움으로 생각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간 방치하면 피부의 수분 보유능력이 저하되면서 피부 자체가 보호 기능을 상실하여 적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일으키는 예민한 피부로 바뀔 수도 있다.

또한 건조한 가을에는 기온이 내려가는 만큼 피지와 땀의 분비가 적어 피부의 수분 유지가 어려운 계절이다. 따라서 피부 속 수분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기 쉽고 건조한 피부는 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가 촉진된다. 특히, 30대 후반에서 40대의 건조한 피부는 아래로 처지는 깊은 주름이 생기기 쉬울뿐더러 한번 생긴 주름은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피부 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환경적인 원인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기후와 피부 표피층의 수분을 증가시키는 모든 상황이 건조하고 비늘이 발생되는 피부에 도움에 될 수 있다. 따래서 적정 온도의 유지와 함께 가습기를 사용하는 등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는 다습한 환경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된 피부는 자극이 적은 비누의 사용과 목욕 후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즉시 보습제를 사용함으로써 호전을 볼 수 있고, 오이 맛사지나 수분팩 그리고 물을 충분히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과도한 각질이 발생될 때는 젖산이나 알파 히드록산이 첨가된 보습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피부로부터 과도한 수분 손실을 유발시키는 과도하게 때를 미는 행위, 잦은 샤워, 뜨거운 목욕, 또는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눈과 입 주위는 피부가 얇고 땀샘과 피지선 분포가 적어 건조가 더욱 심하다. 눈가에는 아침저녁으로 아이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입가에도 기초화장 외에 수분·영양 에센스와 크림을 발라 주도록 한다. 평소 피부가 지성이라고 해서 겨울에도 가벼운 스킨만 바르고 외출하면 피부가 쉽게 노화되기 때문에 지성피부용 에센스와 자외선차단제를 꼭 챙겨서 바르는 것이 좋다.

어린이 5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아토피는 날씨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게 된다. 따라서 아토피 어린이가 있다면 실내습도는 60%이상으로 유지하고 무엇보다 피부 보습에 유의해야 한다.

몸에 너무 꼭 끼는 옷을 입으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조금 넉넉하게 입히는 것이 좋으며, 피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는 가급적 순면 제품의 옷을 입고 울이나 모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손상된 피부가 회복될 시간을 주어야 한다.

홍대 고운세상피부과 박종갑원장은 “햇빛이 강하지 않은 가을철에도 자외선 차단지수가 15이상 되는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습관화 하여 생활자외선을 차단해주고, 체내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 섭취는 물론 가습기나 수족관으로 실내 습도를 60% 이상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