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추석 연휴가 지나면 어김없이 더 아프고 쑤신 곳이 바로 관절이다. 무릎은 물론 어깨와 손목까지, 뻐근하지 않은 곳이 없다. 흔히 장시간의 운전이나 가사노동으로 무리한 탓에 아픈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은 ‘많이 사용해서’가 아니라 ‘너무 사용을 안 해서’ 아픈 것이 대부분이다. 귀향 길 차 안에서나 차례 음식을 장만할 때 움직임 없이 고정된 자세로 몇 시간씩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관절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혈액 대신 관절액이 필요한 영양분을 운반하고 뼈와 뼈 사이를 완충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데 오랜 시간 관절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 관절액이 굳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므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 귀향길 차 안에서 자주 스트레칭해야
교통체증으로 꽉 막힌 차 안에서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객들도 힘들긴 마찬가지다. 무릎이나 어깨는 물론, 엉덩이 관절까지 뻣뻣해진다. 차에서 내려 잠시 걷거나 크게 기지개를 하는 등 가볍게 몸을 풀어주면 가장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차 안에서라도 관절 스트레칭을 해준다.
깍지 낀 손을 앞으로 쭉 뻗고 약 10초간 정지하는 것만으로 관절 경직을 풀어주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다리를 꼬고 상체를 꼿꼿이 세워 허리를 좌우로 돌려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운전 중에는 목과 어깨 등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중간 중간 목을 좌우로 젖혀 주는 것이 좋다. 목이 뻣뻣하다면 목을 한쪽으로 지그시 눌러준 뒤 10초간 유지하는 것을 수시로 반복한다.
@부엌일 틈틈이, 싱크대와 벽을 짚고 스트레칭
주부들의 ‘명절 증후군’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쪼그려 앉는 자세다. 무릎을 완전히 구부리고 앉게 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7배 이상 증가하며 고관절에도 영향을 미친다. 심한 경우, 관절의 마찰을 줄여주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점액낭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차례 음식을 준비할 때는 가급적 식탁에 앉아서 한다. 바닥에 앉을 경우엔 방석을 높이 쌓아두고 앉거나, 다리를 펴고 옆으로 벌린 상태에서 양쪽 다리 사이에 일감을 놓고 작업한다. 부엌일을 하는 틈틈이 싱크대나 벽을 이용해 스트레칭을 해주면 관절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 |
||
도움말: 목동 힘찬병원 관절센터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