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차 안은 치아건강 사각지대

 

박은주 시민기자 | happyi3@naver.com | 2007.09.21 11:11:46

 [프라임경제]귀성객들에게 추석은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을 만난다는 기쁨도 있겠지만, 꽉 막힌 교통체증으로 인해 평소보다 2~3배 정도는 더 소요되는 운전시간에 대한 부담감과 졸음 때문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까닭으로 피곤과 졸음을 물리치기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신나는 음악 듣기 등으로 지겨운 시간을 버텨내지만, 결국엔 커피나 담배 등을 찾게 된다. 연거푸 마시는 커피와 담배는 지친 운전자들에게 각성효과를 주지만, 커피의 갈색 색소와 담배의 니코틴은 치아의 미세한 틈에 달라붙어 치아착색을 유발 시키는 주 원인이 된다.

치아를 외관으로 살펴보면 평평하고 매끈해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미세한 구멍과 흠집이 많아, 커피와 같은 색소성이 강한 음식물을 섭취하면 치아표면에 스며들어 누렇게 변한다. 거기다 커피에 포함된 설탕, 시럽, 크림 등은 치주염과 충치의 원인이 되고, 유해 성분인 니코틴 역시 치조골 안쪽까지 침착 되어 치석으로 쌓여 있다가 충치를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양치질과 같은 기본적인 치아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장시간 운전자의 경우에는 양치질 자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될 수 있으면 휴게소에 들렀을 때 양치질을 잊지 말고 해 주는 것이 좋겠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다면 가볍게 입안을 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안에서 먹는 주전부리가 맛있다? 세균 주의보!  

꽉 막힌 도로에 장시간 있거나, 휴게소을 들르게 되면 대부분 먹는 것에 집착하게 된다. 특히 아이들이 동행하는 경우라면 음료수와 과자를 포함하여 다양한 주전부리들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쯤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 주전부리에는 높은 당분과 녹말이 포함되어 있어 장시간 도로 위 차 속에서 있어야 하는 경우엔 규칙적인 양치질이 불가능 하여 치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충치는 치아 위의 박테리아가 함유된 무색의 얇은 막, 즉 플라그에서 출발한다. 치태내의 박테리아는 설탕과 녹말을 먹고 자라 산을 생산하고 이것이 점차 법랑질을 녹여 충치를 일으키는 것이다. 따라서 높은 당분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충치를 유발하기 때문에 음식을 먹으면 바로 양치질을 해야 한다.

 특히 영구치가 완성되는 시기의 아이에게 충치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진행될 뿐 아니라, 영구치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치아를 갖도록 미리 관리해 주는 습관을 갖는 것이 평생 건치로 살 수 있는 기본을 갖추는 길이기 때문에 명절 기간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연세미플러스치과 이진민 원장은 즐거운 연휴기간 근심 없이 가족의 치아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장거리 운전 중에라도 가급적 규칙적인 음식섭취가 필요하고, 휴게소 이용 시 칫솔질을 자주하여 주는 것이 좋지만,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면 물을 자주 섭취하여 입안을 헹궈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렇듯 치아 건강은 치아가 상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예방이 더 필요한 부분이다.

 이번 명절은 연휴기간이 긴 만큼 일상생활로 복귀 했을 때 후유증도 크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추석기간 동안 치아관리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 관리에도 힘을 써야 한다.        

 Tip) 치아 건강까지 생각한 주전부리

 건포도 일반상식과는 다르게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에 의하여 건포도에는 충치와 잇몸질환을 야기하는 박테리아들을 억제하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치아 건강에 유익하다고 드러났다.

 사과, 토마토, 참외 등의 과일과 채소 청정식품이라고 부르는 섬유질 식품은 씹는 동안에 치아표면을 씻어주는 역할을 한다.

 우유, 치즈 칼슘 등의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침분비를 촉진하여 치아표면을 보호 한다.

 녹차, 감잎차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은 아니지만 녹차나 감잎차 등의 잎차들은 충치를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아이들은 떫은 맛을 싫어할지는 모르나 음식을 먹고 나서 물 대신 차로 입안을 헹구도록 하는 것도 좋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