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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통장 7백만 명 시대

2001~2003년 해마다 백만 명 이상 증가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9.28 10:32:17

[프라임경제]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 2000년 370만여 명에서 2007년 8월 말 710만여 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가입자 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가입자가 502만여 명으로 전체의 70%이상을 차지해 심각한 쏠림현상이 이어졌다.

2001년 이후 5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상승률은 올 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점차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조사한 지난 2000년~2007년 8월 말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00년 378만657명에서 710만1,610명으로 332만953명 증가해 87.84%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0만8,239명에서 242만1,838명으로 33.93%, 경기ㆍ인천 110만9,928명에서 260만1,109명으로 134.35% 증가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53만3,313명에서 106만5,807명으로 99.85%, 기타 지방은 32만9,177명에서 101만2,856명으로 205% 증가했다.

◇ 전국=청약통장 가입자는 IMF 이후 1999년 5월31일 서민주거안정대책(중소형 주택공급 국민주택기금 금리인하), 10월 7일 주택건설촉진대책(민영 청약자격 완화, 재당첨제한 폐지), 2001년 5월23일 건설산업구조조정 및 투자적정화방안(신축주택 구입시 양도세 한시 면제, 국민주택 규모 취ㆍ등록세 한시 감면), 9월 14일 서민주거생활안정대책(수도권 매년 600만평 공공택지 공급) 등의 대책이 발표되면서 청약통장 활용도가 커져 2001년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01~2003년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해마다 1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해마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던 통장 가입자 수는 2005년 전국 7백만 명을 돌파하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러 점차 상승폭이 둔화돼 2006~2007년은 -1.1%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 서울=청약통장 가입자는 2000년 180만8,239명에서 2007년 242만1,838명으로 61만3,599명 증가해 33.93%를 기록했다. 특히 2001~2002년 22.43% 상승률을 보이며 171만8,430명에서 210만3,802명으로 38만5,372명 가입자 수가 늘었다.

서울 지역 청약통장 연간 가입자 변동률은 2002년 이후 점차 상승률이 둔화되다 올 해 마이너스(-1.01%)로 돌아섰다.

통장별로는 청약저축이 70만2,817명, 청약예금이 20만2,635명 증가한 반면 청약부금은 29만1,853명 감소했다.

◇ 경기ㆍ인천=청약통장 가입자는 2000년 110만9,928명에서 2007년 260만1,109명으로 149만1,181명 증가해 134.35%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과 마찬가지로 2002년 이후 꾸준히 둔화되던 변동률이 지난 해 0.14%에서 올 들어 3.74%로 상승했다. 특히 경기ㆍ인천지역은 2003년 서울(227만5,967명) 보다 많은 227만6,512명이 가입한 이후 가장 많은 청약통장 가입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통장별로는 청약저축이 69만2,924명, 청약예금이 79만6,036명 증가했으나 청약부금은 2,221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 5대 광역시=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2000년53만3,313명에서 2007년 106만5,807명으로 53만2,494명 증가했다. 연도 별 변동률은 2006년 -3%, 2007년 -9.73%로 하락세이다.
통장별로는 청약저축이 38만773명, 청약예금이 17만5,127명 증가했으나 청약부금은 2만3,406명 감소했다.

◇ 기타 지방= 청약통장 가입자는 2000년 32만9,177명에서 2007년 101만2,856명으로 68만3,679명 증가했다. 통장별로는 청약저축이 51만9,323명, 청약예금이 19만8,751명 증가했으나 청약부금은 3만4,395명 감소했다.

청약통장 보유 현황은 지난 2005년 7백만 명 돌파 이후 상승률이 확연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청약통장이 내집마련의 필수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입자가 수도권에 편중돼 수도권 주택 공급부족은 당분간 이어질듯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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