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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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6 17:19:19
[프라임경제]가수 유영석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고 김형중 등 대중음악 가수와 재능있는 신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신선한 뮤지컬로 화제몰이 중인 뮤지컬 ‘러브 인 카푸치노’가 지난 9월 막이 오른 이후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뮤지컬 관람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매니아층의 관심은 물론 새로운 관객층으로 대중음악 콘서트를 주로 즐기던 관객들에게 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콜렉션 완구 분야에서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오로라월드가 국내 브랜드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문화사업을 통한 세계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첫걸음으로 ㈜아티카의<러브 인 카푸치노>에 전격적 지원을 시작했다.
창작 뮤지컬의 성패는 작품의 완성도와 더불어 안정적인 제작여건 마련이라는 기본적인 원리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작자가 제작기반으로의 후원기업을 쉽게 찾지 못하는 것이 현실. 어린이는 물론 뮤지컬의 주 관객층으로 인식되는 20-30대 여성들까지 귀여운 캐릭터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따듯한 인상을 심어주고 웃게 만드는 마법과 같은 효과가 있다. 그러한 기업이미지의 연장선상에서 뮤지컬에 대한 투자와 지원은 자연스러운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기업의 문화투자가 실질적 기업 마케팅으로 연결 될 때 비로소 기업과 문화의 바람직한 연결의 순환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인식하고 ㈜아티카와 ㈜오로라월드가 마련한 이벤트는 <러브 인 카푸치노>공연장 안 밖에서 구석 구석 찾아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로 공연장에서 항상 만약의 사고(티켓의 중복 발행이나 사석)를 위해 비워놓는 유보석에 곰 인형을 앉혀 놓은 것. 관객은 입장 하면서 그 유보석에 앉아 있는 곰 인형을 보고 재미있어 하고, 막이 열리면 무대 위 소품으로 놓여있는 곰 인형을 보고 객석과 무대가 하나가 된 듯 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 그러한 아이디어는 입 소문을 통해 관객들 사이에 전해져 유보석 주위에서 곰 인형과 나란히 공연을 즐기려는 관객들도 있을 정도다.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과 안정적 제작기반을 위한 기업의 의지와 시선은 공연기간 내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귀여운 곰 인형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