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역의 특성 있는 대표 먹거리를 만들어 관광객의 방문을 높이는 것.
대표적인 곳이 영월 주천에 위치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이다. 이곳은 한우마을 조성을 통해 하루 평균 2000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우 황소 300g을 8,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 산지에서 바로 한우를 공급받기 때문에 유통단계를 대폭적으로 축소, 수입쇠고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완성시켰다. 특히 산지에서 한우축산 농민들과 직거래를 통해 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농가는 소득을 보장받고 소비자는 저렴한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특징을 살려 10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주천 섶다리마을 농민들이 주측이 되어 ‘2007 영월 주천 섶다리마을 한우축제’ 가 열린다. 다하누촌 광장에서 섶다리를 설치하여 조선시대의 전통을 재현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월은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동강, 고씨동굴, 한반도를 그대로 빼 닮은 한반도지형, 단종역사관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먹거리를 연계해 영월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를 40%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비슷한 사례로 전라도 정읍군의 ‘산외마을’도 저렴한 한우 먹거리 타운을 만들어 내장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산외마을로 유치하고 있다.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장산에서 산외마을로 오는 관광버스를 하루 12대 운영하며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전략으로 단풍관광 시즌에는 하루 3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강원도 홍성군도 전국 최대 한우와 돼지 집단산지라는 특성을 내세워 지역특산물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축산물 먹거리 타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육중심의 축산업 구조에서 탈피하고, 수입 축산물에 대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홍성군에서는 축산물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타운과 판매, 가공공장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국적으로 다양한 맛 타운과 축제가 열리고 있다.
찐빵하면 생각나는 안흥은 95년 그 독특한 맛이 매스컴을 통해 소개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판매업소가 모두 21개로 늘어나 자연스럽게 진빵마을을 형성하게 되어 특성화 하고 있다. 특히 먼 길을 가야 하는 여행객들에게 간식으로 조금씩 인기를 얻으면서 안흥지역의 관광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 주말과 휴일에는 원조로 알려진 몇몇 집은 찐빵을 사기 위해 수십 분씩 기다려야 할 정도이다. 안흥에서는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안흥찐빵축제’를 진행, 마을 전체를 팥 익는 냄새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경기도 광주시 분원리는 ‘붕어찜 거리’를 조성, 팔당 어업면허를 가진 어부들만이 잡은 싱싱한 붕어를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붕어찜 거리에는 모두 30개 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사시사철 매콤한 붕어찜을 맛보기 위한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분원리에서는 해마다 남종 분원마을 붕어찜축제를 여는 등 남종의 붕어찜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07년에는 지난 5월 4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열 번째 축제를 열었다.
이처럼 지역특색을 살리거나 예로부터 내려오는 맛으로 조성이 되고 있는 먹거리타운과 먹거리축제는 농촌경제는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적극적인 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농민들의 일체감 형성은 물론 농촌 이미지 상승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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