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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제품을 만든다

슈즈버클 한창훈 사장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0.16 11:36:15

[프라임경제]“목표는 세계 최고의 액세서리 기업이다”

신발 액세서리 제품 개발을 통해 주목받는 경영인으로 부상한 슈즈버클 한창훈 사장(54)의 야심찬 포부다.

   
 
 

타고난 발명가인 한사장이 신발 액세서리 개발에 나선 것은 지난 2005년. 미국 여행 중 우연히 떠오른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기 위해 지난 2년간 밤낮 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현재 핀과 버클 등 11개 장르 600여종의 제품을 개발했다.

개발비로 투입된 금액만 해도 7억여원. 소비자 불만이 없게 한다는 목표 아래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다보니 시간과 돈(개발비)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갔다고. 하지만 결실은 크다. 제품과 관련 10종의 특허, 2종의 실용신안, 1종의 의장등록을 취득한 것이다.

물론 운동화 악세서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운동화에 자신의 색상 및 디자인을 그려 넣는 운동화 튜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제품은 모든 것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가격이 만만치 않았고, 한번 선택한 디자인을 다시 복원할 수 없기 때문에 소수의 마니아 층이 이용했다. 그러나 한사장이 개발 출시한 제품은 쉽게 장착하고 수시로 바꿀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악세서리 제품 종류도 다양하다.

버클을 끼우듯이 하단 끈에 PC 슬라이더를 끼워 잡아주는 형식으로 심한 운동을 하여도 쉽게 탈착되지 않는 제품을 비롯해 신발끈이 매여진 상태에서 쉽게 장착할 수 있는 참 종류 제품, 운동화 전면 부를 커버해 힙팝 스타일에 어울리는 제품, 기본 홀더 만 끼워 넣은 후 원하는 제품을 매일 갈아 붙이는 제품 등 다양하다.

물론 판매도 성공적이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 초도물량이 수출됐으며 매출도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사장의 미국 일본 한국 파트너가 예상하는 내년도 매출액은 대략 1천150억원(미국 1000억원, 일본 50억원, 한국 100억원)이다.

이처럼 슈즈버클이 출시와 함께 인기를 모으는 것은 세계최고 제품을 만들겠다는 그의 제품개발 철학에서 비롯된다.

“싼 제품은 또 나온다. 한국의 아성을 중국이, 중국의 경쟁력을 스리랑카가 넘어서는 등 싼 제품은 영속성이 없지만 최고의 제품은 어느 상황에서도 삼아 남는다”는 것이다.

최고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그의 목표는 인생역정과도 궤를 같이 한다.

   
 
 

40대에는 사업을 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39세에 결단을 내렸다. 미 연방공무원이라는 안정된 직업을 버리고 92년 여행 및 무역업에 나선 것. 그러나 결론은 참담했다. 실패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중 95년 우연히 알게 된 십자수 사업에 뛰어들어 대박을 터트렸다. 드윈이라는 십자수 회사는 95년부터 2004년까지 성공가도를 질주했다.

한사장은 십자수가 피크를 이루던 지난 2001년부터 십자수 사업이 오래 갈 것 같지 않다는 판단 아래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있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05년 장기 출장 중인 미국에서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때부터 만들기 시작한 것이 슈즈버클.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시험제작에 성공한 것이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생각으로 여러 건의 특허를 취득한 한사장은 제품생산에서도 항상 최고의 품질을 지행하고 있다.

서울생으로 미국 사이프러스 칼리지와 콜롬비아 칼리지(미술 모션 픽쳐 전공)를 나온 후 미 연방공무원으로 12년 재직한 후 드윈과 윈텔 대표이사를 역임한 한사장의 야심작 슈즈버클의 향후 행보가 예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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