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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 칼럼] 샐러리맨의 자기관리

 

프라임경제 | www.newsprime.co.kr | 2007.10.16 16:22:53
[프라임경제]알고 지내던 지인과 자리를 하게 되었다. 항상 당당하던 모습이었는데 의기소침한 얼굴이어서 그 이유를 물어 보니 며칠 전에 퇴사를 했다면서 적합한 회사가 있으면 추천을 해달라고 했다. 소위 명문대 출신으로 좋은 회사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몇년 전 중소기업으로 전직을 하여 회사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뜻밖이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 얼마 전 고객사와의 술자리에서 실수를 하여 거래가 끊어졌고 이에 대한 문책으로 퇴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설마 퇴사를 종용하리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항상 회사의 대표는 자신을 ‘미래 회사를 이끌어갈 인재’ 라고 공공연히 말해왔기 때문이란다.

술자리에서의 실수에 대한 내용을 듣고 보니 회사의 입장으로서는 나름대로 ‘조치’가 필요할 만큼의 실수였다. 그렇다고 해도 그 한가지 실수로 퇴사까지 종용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 그 동안 회사에서의 생활에 대하여 물어보니 조금 자신감이 지나쳐 직원들 위에 군림한 점이 없지 않았다고 털어 놓는다.

인사담당임원의 호출로 면담을 하다 보니 자신의 평상시 술자리에서의 잘못된 행동, 아래 직원들에 대한 억압적이고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 등 세세한 부분까지 인사담당 임원은 파악을 하고 있었고, 그런 부분에 대한 인사담당임원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더 이상 변명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작은 흠들이 반복됨에 따라 좋지 않은 평판이 쌓이고 여기에 결정적으로 큰 실수까지 겹치게 되면서 최악의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혹자는 근무시간이 끝나면 자신만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직원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 거래처 직원과의 저녁 만남처럼 근무시간 이후의 모임이라도 같은 회사의 혹은 업무와 연관된 이들과의 만남은 회사생활의 연장선이다.
근무시간이후이기 때문에 자유스러운 시간이라고 하여 주위를 의식하지 않는 행동 혹은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하게 되면 이는 고스란히 자신에게 나쁜 평판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온다.

회사는 항상 직원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인사담당자는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잘 준수하는지, 회사 밖 모임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 상하 직원들과의 관계에 있어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는지 등을 다양한 루트를 통하여 끊임없이 확인한다.

이렇게 주시하는 것이 지나친 간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조직의 건강성 유지를 위하여 끊임없이 직원들을 살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성공하는 샐러리맨이 되려면 항상 ‘신독愼獨’의 자세로 자기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재윤
써치앤써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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