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31일 MBC라디오 프로그램<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출마를 시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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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 | ||
또, 이 전 총재 측에서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 때문에 일각에서 불거저 나오는 낙마론에 따르는 '대안후보'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도, 이 전 총재의 출마 가능성과 연관하여 부정적임을 표현하며 "이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홍 의원은 이 전 총재의 출마 선언설에 관계하여서는 "이 전 총재가 대권 삼수 하겠다는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 경우을 비유하는 측면에서 아마 당선을 바라보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면서 "김대중 대통령 때 경우와 현재는 완전히 틀리고, 김대중 대통령은 당시 정치적으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김영삼 대통령이 존재했으며 호남을 비롯한 95~97%의 절대적인 지지 기반이 있었고, IMF국가위기라는 책임론이 존재 했으므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조건이 됐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류설에 대해서는 "이 후보의 도덕성은 기업인으로서의 도덕성이 아닌 92년 정치입문 이후 정치인으로서 권력을 이용해 나쁜 짓을 한 것이 있는지가 판단의 핵심기준이 되야하고, 정치입문 이후가 검증의 중심이 되야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 후보가 30% 이상 지지율의 차이를 보이며 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보수층이 분열되서는 대선에서 이기기는 어렵다"면서 "이 전 총재는 나라의 원로로서 명예롭게 은퇴해서 이제는 이 나라 어른으로 남으셔야 할 분인데 소위 진흙탕 정치판에 들어오는 건 나는 옳지 않다고 본다"고 이 전 총재의 출마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재오 최고위원의 "이 후보를 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는 등의 발언에 대해 "이 최고위원이 이명박 대선후보를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당선시킨 1등 공신으로서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 답답한 나머지 욱하는 심정에 한 발언인 듯 하나, 이 시점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 이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이 최고위원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는 것 보다 이 후보가 좀 더 이 전 총재와 박근혜 전 대표에게 다가서는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하다"며,
경선 이후 "이회창 전 총재의 몸이 좋지 않은 관계로 만나지 못했으나, 지금이라도 범보수가 단결하는 중심이 되기 위해 이 전 총재를 다시 만나야하고,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눠야한다"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92년 대선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박태준씨를 포용하기 위해 광양까지 가서 읍소하는 모습을 보였고, 비록 박태준씨를 잡진 못했어도 국민들이 김영삼 대통령의 포용력을 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2002년 대선에도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하루 전에 정몽준씨 집에 한밤중에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사정하고 협조를 얻어낸 것이 오늘날 대통령의 탄생에 결정적 계기였다"면서 이 후보도 본인이 이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권장했다.
한편, 이 전 총재측은 홍 의원이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말에 대해 "왜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답답하다"고 했으며, 이 전 총재를 지지하는 단체와 팬클럽 등은 2일 전국 5개 시도에서 동시다발로 대규모 출마촉구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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