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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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6 11:40:35
[프라임경제]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중에는 혼수 준비의 하나로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결혼식장에서 그 누구보다 아름답게 보이고 사진도 한층 멋있게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다. 일시적으로 사각턱이 들어가 작고 갸름한 얼굴을 만들어 주는 보톡스와 피부를 뽀얗게 하는 레이저 시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신랑, 신부의 사각턱 축소, 얼굴 주름제거 보톡스와 피부재생관리레이저를 하나로 묶은 ‘웨딩 패키지’를 선보이는 성형외과까지 생겨날 정도다.
사회적으로 외모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일반인들에게까지도 성형은 급속히 퍼지고 있다. 불편하거나 못난 부위를 교정하기 위한 성형수술 하는 것은 이젠 옛말이고, 예뻐지고 싶어서 하는 성형도 기본이다. 생존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도 있다.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치고 올라오는 나이어린 후배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취업준비생과 중년의 직장인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쌍꺼풀과 코수술은 성형수술의 기본중의 기본으로 보편화된 성형 수술이 된지 오래다. 대학 1학년 여름방학 후 개강을 하면 대다수 학생들의 얼굴이 달라져 있을 정도다. 그러면서 요즘 S라인이다! V라인이다! 라인열풍이 불면서 지방흡입, 안면윤곽술, 가슴확대로 그 부위도 얼굴에서 몸까지 다양해졌다. 여름과 겨울 방학,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이 다가오면 한달 전부터 예약을 잡지 않으면 수술하기가 힘들 정도다.
성형수술을 하고 싶지만 오랜 시간을 내기가 부담스러운 직장인들의 경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주사 한대로 10분만에 이마주름을 펴거나, 사각턱을 축소하고, 낮은 코를 높이는 쁘띠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대역이나 강남역, 압구정동 등 사무실이 밀집해있는 곳의 성형외과에서는 점심시간에 찾는 직장인들로 인해 쁘띠성형과 같은 퀵성형 프로그램이 인기만점이다. 교대역에 위치한 메트로 성형외과 홍정근원장은 “최근 환자들이 내원 하기 전, 적극적으로 성형정보를 찾고 공부한 후, 상담하는 경우가 많아 성형수술이 일반인에게도 보편화되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다만 수술 결과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부작용에 대한 이해 없이 수술에 임하면 원치 않는 결과로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