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의 <연극열전>이 4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2004년 <연극열전>으로 참신한 기획을 바탕으로 한 ‘연극의 흥행가능성’을 엿본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는 <연극열전 2>를 통해 연극이라는 장르의 무거움을 탈피한 ‘연극의 대중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또한 이번 <연극열전 2>는 <연극열전>이라는 브랜드를 관객에게 인지시키고 격년마다 열리는 연극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준비의 시간이기도 하다. 프로그래머 시스템도 함께 정착시켜 1대 프로그래머 조재현 이후 2010년에는 새로운 프로그래머와 함께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배우 조재현, <연극열전 2> 프로그래머 되다.
<연극열전 2>는 2007년 12월 7일부터 2009년 1월 4일까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대명작 총 11작품, 그야말로 연극의 ‘열전(熱戰)’을 무대 위에서 펼친다. 특히 이번 <연극열전 2>는 배우 조재현이 작품의 라인업과 캐스팅 등 제작분야뿐 아니라 홍보,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래머로 나서 눈길을 끈다. <2004 연극열전>에서 최우수인기작품상을 받은 <에쿠우스>의 ‘알런’역으로 <연극열전>과 인연을 맺은 배우 조재현은 2007년 상반기 연극계의 최고흥행작 <경숙이, 경숙아버지>에도 출연하며 그의 연극사랑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연극열전 2>는 ‘2008년,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대중들은 어떤 연극을 보고 싶어할까’라는 고민이 작품선정의 기준이 되었다. 2000년도 이후 공연된 작품 중 ‘작품성과 대중성’이 함께 고려된 최신번역작들과 기존 흥행작품, 여기에 창작초연작 2작품을 포함하여 지금 이 순간에도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현대명작들로 관객과 만난다.
<연극열전 2>는 한국연극계를 대표하는 박근형 연출가, 이해제 작가등과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신예 작가, 연출가가 함께 무대를 나눈다. 이 같은 신예들의 참여기회는 연극계를 이끌어 갈 재목을 발굴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한국연극계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감독들의 연극무대진출도 기대가 되는데 영화와 연극의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장진 감독이 오랜만에 연극연출을 맡게 되고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도 연극관객과 만난다.
MAJOR급 배우 캐스팅을 소극장에서 만난다
<연극열전 2>는 타 매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을 소극장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주목된다. 이는 연극이라는 장르가 생소한 관객에게도 타 매체의 친숙한 배우들을 통해 연극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함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프로그래머 역할을 맡은 배우 조재현을 비롯하여 이순재, 나문희, 윤소정, 문성근, 이한위, 황정민, 박철민, 추상미, 류승룡, 유지태, 고수, 한채영, 장영남 등 대중의 인기와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배우들을 소극장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의 <연극열전>은 2004년 한 해 동안 총 15편의 연극으로 17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한국연극 최고의 프로젝트로 기억되고 있다. <연극열전>을 통해 선보인 15편의 연극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공연된 작품 중 한국연극 20년사를 돌아 볼 수 있는 대표작으로 구성되었다. 1년 여간 15작품의 연극을 선 보인 <연극열전> 프로젝트는 이 같은 연극사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침체일로에 있던 대학로 및 연극계의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연극계에서는 전례 없는 총 17만 명의 관객 동원과 평균 78% 이상의 객석 점유율 기록은 ‘연극을 통한 관객과의 만남’, ‘관객을 통한 연극’의 재발견을 가능하게 했다. 2004년 문화계 핵심 아이콘으로 이슈가 되었던 <연극열전>은 이후, <여배우 열전> <뮤지컬 열전>등으로 이어지며 연극계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계 자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던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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