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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메뉴이름으로 차별화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08 10:02:48
[프라임경제]브랜드 시대라 할 만큼 소비자들은 많은 브랜드를 접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업체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차별화 요소가 필요하게 된다. 특히 외식업계의 경우 메뉴이름이 소비자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메뉴이름으로 그 브랜드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메뉴이름 안에 있는 본래의 음식과의 조화가 잘 맞아 떨어져 시너지효과를 보고 있는 외식업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토종한우 브랜드 ‘다하누’(www.dahanoo.com)다. 다하누는 등심, 갈빗살, 안심, 토시살, 부채살 등 다양한 구이용 한우부위를 모듬으로 판매하면서 메뉴 이름을 특한마리, 특반마리, 한마리, 반마리로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 고기는 g 또는 한근, 반근 이런 식으로 판매를 하는 것과 달리 모듬 한우부위를 ‘한마리’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사용해 한우의 맛만큼이나 인기를 얻고 있다.

재미있는 메뉴이름은 인상에 강하게 남아 기억하기 쉽고, 오래 기억되어 매출을 올리고 기업이미지를 올리는 데 한 몫 한다. 가수 최진희가 운영하는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퓨전 한정식'은 가수답게 그녀의 노래 제목인 '사랑의 미로'정식, '물보라'정식, '꼬마인형'정식 등으로 메뉴이름을 구성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녀의 팬이라면 자신이 좋아했던 노래제목을 선택할 수 있는 재미를 더해준다.

재미난 메뉴이름은 젊은 층에게 더 쉽게 어필한다. 숙명여대 앞에 위치한 ‘엽기꼬지’에서는 눈물, 눈동 등 메뉴에 개성 있는 이름을 붙여 대학생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퓨전전통주점 ‘짚동가리쌩주’에서는 '삽두루치기'라는 이색적인 메뉴이름이 있다. 두루치기 음식을 철판이 아닌 삽철판에 조리하는 메뉴다. 메뉴이름에 생소하게 삽이 들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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