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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하선정김치, D.I.Y김치 주문 배송 이벤트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12 09:10:27

[프라임경제]CJ하선정김치는 그 해결책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절임배추와 함께 입맛대로 김장 양념을 선택 주문할 수 있는 ‘D.I.Y 김장김치 이벤트’를 마련했다.

12월 8일까지 온라인 쇼핑몰(www.cjshop.co.kr , www.kimchimania.co.kr)을 통해 절임배추, 양념(갈은 배, 홍고추, 젓갈 양념), 석박지 등이 혼합된 세트를 기호에 따라 주문하면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산의 질 좋은 원료를 시중보다 싸게 공급받을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입맛대로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점에서 포장김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서비스(KAMIS)에 따르면 전국 할인마트, 백화점 등지에 팔리는 배추(1kg, 상품)의 평균 소매가는 3,743원으로 전년 동기의 1,883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랐다. 8월 이후 9월 초순까지 지속된 장마로 일조량이 부족해 재배 초기 생육발달이 부진한데다 9월 말 태풍 ‘나리’, 10월초 ‘크로사’ 등 때 늦은 대형 태풍들이 한반도에 몰아치면서 수확량이 전년보다 훨씬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양념 재료인 대파, 고추, 마늘 등 부가 재료들의 가격도 함께 상승하면서 김치가 ‘金추’라는 말까지 심심찮게 들린다.

반면 포장김치 업체들은 ‘김장 대란’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일반 가정에서 직접 대형마트 등에서 배추, 원료 등을 구매해 김치를 담그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0월에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서 주부 7,1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높아진 김장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63%의 응답자가 ‘작년에 비해 김장을 덜 담그거나 사먹겠다’고 답변했다. ‘작년과 비슷한 양으로 김장을 담그겠다’고 답변한 비율은 37%에 불과했다. 포장김치 제조업체들은 국내 재배 농가와의 연간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배추 및 기타 양념원료를 대량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훨씬 저렴하다. 꾸준히 연간 2,200억원대를 유지하던 가정용 포장김치 시장은 금년 겨울의 급격한 판매 신장의 영향으로 20% 이상 연간 매출액이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균일화된 포장김치의 맛으로는 각 가정마다 다른 취향을 갖고 있는 김치에 대한 입맛을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어 포장김치를 거부하는 소비층이 많은 것도 사실. CJ하선정김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절임배추 및 각종 김치양념을 맞춤형으로 주문할 수 있는 DIY김장김치 이벤트를 준비했다. 깔끔한 서울식 젓갈양념, 풍부한 남도식 젓갈양념 등 취향에 맞는 재료을 선택 구매한 후 가정에 도착되는 절임배추와 양념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버무리면 김장김치가 완성된다. 각각 따로 포장되어 배송되기 때문에 원하는 양과 맛을 조절할 수 있다. 최근 김장김치에 어려움을 느끼는 새내기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예상된다.

모든 원재료는 엄선된 국산 재배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원산지 시스템을 마련했다. 배추는 전남 해남, 전북 고창, 경북 문경, 영양이 원산지이고 국산 천일염으로 배추 한 장 한 장 정성 들여 절임했다. 석박지 역시 고창, 괴산 지방의 100% 국산무로 만들어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갈은 배, 홍고추 등이 들어간 양념과 젓갈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국산 원재료와 함께 저렴한 가격도 하선정 D.I.Y김치가 가진 장점이다. 상품1(절임배추, 하선정 김장김치양념, 갈은 배, 홍고추, 깔끔한 서울중부식 젓갈양념)의 경우 10kg 기준 제품가격이 35,900원으로 일반 4인가족의 평균 월동 김장김치 평균량인 50kg(20포기) 기준으로 했을 때 179,500원으로 18만원이 채 안된다. 그러나 같은 원재료를 직접 소비자가 구매했을 경우에는 배추 값만 19만원에 이르고, 전체 재료 값이 23~25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선정 D.I.Y김치를 통해 제품을 구매했을 때는 이보다 30%정도 비용이 저렴해진다.

온라인 쇼핑몰 및 할인마트에서도 최근 ‘절임배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대형마트에서 소매가로 사는 배추에 비해 훨씬 가격이 싼 데다가 최근 젊은 주부들이 김장에 어려움을 겪는 절임과정까지 완료되어 인기가 많다. 옥션은 절임배추 이외 옵션으로 생강, 멸치젓갈, 마늘, 천일염, 고춧가루 등을 함께 옵션으로 묶어 팔고 있다. 일종의 온라인몰 상의 D.I.Y 김치 대전인 셈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김장김치 이벤트를 통해 포장김치가 흡수하기 힘든 틈새시장 공략을 D.I.Y김치에서 찾고 있다. CJ 김치 브랜드 매니저인 박은영 부장은 “이번 DIY김장김치는 소비자가 질 좋은 국산 재료를 저렴하게 선택하면서 동시에 원하는 입맛대로 간편하게 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장김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틈새시장을 개발해 김치 시장의 저변을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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