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온라인 쇼핑몰의 웜비즈 패션 및 소품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다.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카디건, 조끼 등의 웜비즈룩(Warm-biz look)을 많이 찾는데다가 전기방석이나 털실내화, 소형 난방기기 등을 사무실에 비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말동안 난방을 하지 않아 유독 추운 월요일 오전과 중앙난방이 끊기는 야근시에 개인용 웜비즈 소품은 효과를 발휘한다.
오픈마켓 엠플(www.mple.com)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한 달간 웜비즈 관련 상품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카디건, 조끼등의 패션상품은 작년 동기대비 25%, 방석 및 실내화, 소형 난방기기의 거래도 3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웜비즈룩은 카디건과 조끼. 카디건은 보온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어떤 패션 스타일과도 잘 어울려 단정한 오피스 패션으로 사랑받고 있다. 힙라인을 덮어주는 롱 스타일 카디건은 최근 유행하는 스키니 팬츠나 레깅스와 잘 어울려 여성이라면 1~2개 아이템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기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조끼의 활용도가 더 높다. 와이셔츠 위에 조끼를 겹쳐 입으면 따뜻할 뿐 아니라 배가 나온 체형도 커버해준다.
엠플 김기원 패션 CM은 “카디건과 조끼는 웜비즈 룩의 대표패션으로 단정하고 입고 벗기가 수월할 뿐 아니라 단품으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해 오피스룩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엠플에서는 패션 이외에도 전기 방석과 털실내화, 소형 난방기기 등 웜비즈 소품도 20~30대 직장인의 수요가 늘고 있다. 전기방석(4700원)은 추운 사무실이나 상점 등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며 온도 자동 조절기능이 있는 온풍 팬히터(1만2700원)는 좁은 공간 난방에 효율적이다. 어그 슬리퍼(2500원)는 푹신푹신하고 가벼운데다 미끄럼방지 바닥처리로 사무실용으로 좋다.
G마켓(
www.gmarket.co.kr)에서는 부피가 적고 부분적으로 보온성을 높일 수 있는 숄, 암워머(팔토시) 등의 상품이 전년 동기 대비 400%이상 매출이 급증하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상품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제안한 ‘스타일리쉬 숄’로 큼지막한 사이즈로 어깨와 등까지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 정가 2만9,000원에서 30%가량 할인된 1만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니트로 짠 암워머도 웜비즈룩 연출에 많이 활용된다. 최근 들어 외투의 소매가 짧아지면서 찾는 이들도 늘었다.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장식성을 가미한 패션 암워머와 손등까지 이어져 손가락을 끼울 수 있는 암워머 등이 특히 인기. 가격은 1만원대에서 3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디앤샵(
www.dnshop.com)에서는 겹쳐 입음으로써 에너지 절약 효과를 낼 수 있는 카디건, 니트 등의 웜비즈 상품의 최근 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에 있다. 인터플로우의 핸드메이드 뿔단추 롱 카디건(2만 9,800원)은 심플한 라인과 고급스러운 컬러가 돋보이는 인기 제품. 모던타임즈의 시크한 골지 배색 Y카디건은 (1만 2,800원)은 합리적인 가격에 그레이, 핑크, 퍼플, 레드 등 다양한 컬러를 고를 수 있어 역시 많이 찾는다. 포커스 피플의 도톰한 꽈배기 터틀 라운드 니트(2만 7,800원)는 목을 따뜻하게 감싸 겨울철 이너웨어로 활용하기 좋다. 소매 끝과 밑단을 배색 처리해 스타일을 강조했다.
옥션(
www.auction.co.kr)에서는 10월 한달간 카디건과 머플러 등의 보온성 패션 소품의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특히 카디건의 경우 니트스타일의 보온성이 강조된 제품 판매가 전달 대비 80% 이상 증가했으며 이 외에도 집업 후드 등의 가벼운 소재의 판매도 30% 이상 성장했다. 10월부터는 머플러, 스카프 등의 간절기 패션 소품의 성장세도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 두 가지 색의 머플러를 믹스 매치한 투톤 머플러나 니트로 짜여진 모직 머플러, 쉬마그를 비롯한 삼각숄 스타일의 머플러 인기가 좋다. 옥션은 이러한 보온성 패션 소품 판매 호조에 부응해 11월 한 달간 자켓, 카디건, 조끼 및 모피 코트의 베스트 셀러 상품을 한데 모은 아우터 기획전을 진행한다.
KT몰(
www.ktmall.com)은 11월 30일까지 '프렌치 시크' 패션브랜드와 함께 여성 니트 카디건 할인기획전을 열어 기존 상품가격의 25~30%까지 할인해준다. 프렌치 시크 카디건의 특징은 직장에서 겹쳐입기 무난한 디자인에 편안한 착용감이 강점이다. 앞 섶에 귀여운 리본 디테일이 가미된 '쇼트 카디건'은 핑크와 블루컬러의 파스텔톤 컬러가 사랑스러운 디자인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웜비즈룩'을 대대적으로 판매한 결과 지난 9월보다 10월 매출이 200%이상 늘어났다. 롯데닷컴은 지이크, 본, 맨스타, 엠비오 등 유명 남성브랜드의류의 조끼와 카디건을 오는 12월말까지 최고 80% 할인판매한다.
롯데아이몰(
www.lotteimall.com)은 ‘남성 슬림 카디건 기획전’을 열고 있다. ‘슬림 카디건’은 전체적으로 몸의 실루엣을 슬림하게 연출할 수 있고 정장 안에 받쳐입기 편리해 남성들의 웜비즈 아이템으로 단연 인기다. 롯데아이몰의 남성카디건 매출은 전년동기(10월~11월 15일) 250%가량 상승했다. 지퍼 스타일의 ‘보닌 짚업 브이넥 카디건’은 67% 할인된 1만 9,800원, 어깨에 헤링본 패턴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TNGT 블랙 골지 니트카디건’은 39% 할인된 6만원에 판매한다.
‘따뜻한 겨울 만나기 기획전’에서는 무릎담요, 손난로, 찜질팩 등을 판매한다. 접으면 쿠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발렌시아가 무릎 담요’는 7,800원, 속옷 위에 부착하면 12시간 동안 따듯하게 보낼 수 있는 ‘하루 온팩’은 9,500원에 판매한다.
웜비즈 소품을 사은품으로 주는 곳도 있다.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엔조이뉴욕(www.njoyny.com)은 12월부터 추첨을 통해 구매고객 3000명에게 '숄 무릎담요'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숄 무릎담요는 마치 조끼처럼 어깨 위에 두를 수 있도록 제작된데다 작은 소품을 넣어둘 수 있도록 포켓도 달려있다. 물론 일반 무릎 담요 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웜비즈 패션트렌드에 안성맞춤인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