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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면 돌아가라 두시간은 단축한다”

[설특집] 서울 기점 고속도로 3개축 우회도로 정보

이인우 기자 | rain9090@newsprime.co.kr | 2006.01.25 15:26:50

[프라임경제] 충남 대전시가 고향인 김도락 씨(45․가명)는 설, 추석 등 명절마다 각자 자가용으로 서울을 출발하는 4명의 형제 중 가장 빨리 고향집에 도착한다.

출발하기 전 꼼꼼한 교통정보 파악은 물론 출발 직후부터 도착할 때까지 쉬지 않고 인근 교통상황을 점검하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그는 다른 형제보다 최소 2시간 이상 빨리 귀향할 수 있었다.

명절마다 김 씨가 내세우는 좌우명은 “막히면 돌아가라”는 것. 이미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고속도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조금 돌더라도 우회도로를 찾아내 과감하게 탈출하는 결단력이 필요할 때도 있다.

김 씨는 그러나 반드시 우회길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자칫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생각으로 옆길로 나올 경우 고속도로보다 훨씬 더한 정체에 갇힐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급속히 보급된 차량용 네비게이터의 영향으로 ‘길치’들도 아무 길이나 빠져나와 병목현상을 부추긴다. 따라서 무턱대고 우회로를 선택하는 것도 위험한 일이다. 정확한 정보와 판단력, 결단력이 일치할 때 고향 가는 길이 축지법을 쓰는 것처럼 짧아진다.

서울을 기점으로 각 방면 고속도로 우회 길을 알아보자. 그러나 이러한 우회 길이 언제나 빠른 귀향을 보장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우회도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언제나 가장 많은 차량이 이어진다. 특히 서울 요금소를 거쳐 기흥까지 가는 길도 교통량이 폭주할 경우 무려 4시간 가까이 걸릴 때가 많다.

이럴 때는 아예 서울에서 일단 북상해 6번 국도나 44번을 이용, 중앙고속도로 홍천IC로 진입하는 것이 빠르다. 아니면 만종분기점을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해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구미까지 쉽게 갈수 있다.

또 서울 강일IC로 중부고속도로에 진입해 동서울영업소를 통과한 뒤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 영동고속도로 호법∼여주휴게소가 혼잡할 때는 이천IC에서 3번 국도를 이용하거나 여주IC에서 37번 국도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 감곡IC로 진입하면 된다.

◆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우회도로

서울에서 강릉방향으로 갈 때도 고속도로가 밀릴 경우 아예 북상한 뒤 동쪽으로 가는 길을 택한다.

서울에서 팔당을 거쳐 양평으로 간 뒤 문막 방향 6번 국도를 따라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원주와 횡성을 거쳐 둔내IC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둔내 이후에도 고속도로가 계속 막힐 경우 6번 국도를 더 따라 가다 장평IC를 이용하면 편하다.

강릉 북쪽인 속초 방면으로 갈 경우 46번 경춘 국도를 이용, 31번 국도를 따라 양구까지 간다. 양구에서 31번 국도를 계속 따라가면 44번 국도와 합류, 한림3거리에서 미시령 방향 46번 국도와 만난다.

양양 쪽으로 간다면 44번 국도로 한계령을 넘어야 하고 고성 방면으로 갈 경우 46번 국도를 따라 가는 것이 좋다.

◆ 서해안고속도로 호남 방향 우회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영업소를 진입할 수 없을 경우에 경인고속도로를 따라 인천으로 간 뒤 39번이나 77번 국도를 이용한다. 국도를 이용해 충남 아산을 거쳐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로 진입하면 된다.

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에서 47번 국도를 따라 직진, 39번 국도와 합류한다. 여기서 외곽순환도로 학의분기점을 통해 313번 지방도를 이용, 화성시 봉담에서 43번 및 39번 국도를 이용해 아산까지 간다. 그 다음 홍성IC나 대천IC로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한다.

◆ 출발 전 주행중 실시간 교통정보

출발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freeway.co.kr)나 교통정보 포털사이트(www.roadplus.com)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확인한 뒤 적합한 길을 선택한다.

출발 후에도 고속도로교통정보 안내전화(ARS 1588-2505) 등 공공기관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와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모바일서비스, 일반 공중파 방송 등이 제공하는 정보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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