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판교신도시 1차 주택분양 규모가 1만가구에 가까운 9420가구로 확정됐다. 또 분양공고 일정은 오는 3월 24일로 결정됐다.
건설교통부는 26일 판교신도시의 3월분 주택분양대책을 발표하고 부동산 투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월부터 공급되는 주택은 판교 신도시의 전체 물량 2만9250가구 가운데 9420가구이다. 이 가운데 분양주택은 5844가구, 임대주택은 3576가구가 배정됐다.
또 당초 3월 15일 분양공고하기로 했던 일정을 바꿔 같은 달 24일 공고한 뒤 29일부터 청약접수를 받고 5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 5844가구 분양, 임대주택 3576가구 공급
건교부는 분양공고 일정이 연기된 것과 관련, 건축공사비지수가 3월 9일 재고시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분양가 조정 등에 걸리는 기간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약접수 후속일정도 변경하여 주택공사 분양과 임대 공급분 및 민간임대는 3월 29일부터 4월 13일까지, 민간분양은 4월 3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하고, 당첨자는 모두 5월 4일 일괄 발표한다.
청약접수는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들을 위해 은행창구 접수를 병행키로 했다.
이같은 인터넷 청약에 따른 전산서버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 2일이었던 청약기간을 12일로 연장하고, 청약시간도 아침 8시30분부터 오후 6시로 3시간 연장했다.
또 접수기관의 전산서버를 확충, 그동안 시간당 7만2000여명에 머물렀던 처리능력을 23만4000여명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인터넷 청약접수에 대해 일부 청약자의 반발도 배제하지 못할 전망이다.
◆ 인터넷 청약 접수 일부 청약자 반발 우려
건교부는 이번 판교 1차 분양주택 분양가를 11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분양가는 그동안 건설업체 등이 주장해온 1200~1300만원보다 낮은 것으로 업계의 반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건교부 김용덕 차관은 그러나 “분양가는 택지비와 표준 건축비, 부대비용 및 시행업체의 적정 마진 등을 포함한 주택상한가 적용 결과”라며 “분양 승인이 완료되는 3월 22일 확정될 예정이며 분양가 변동의 여지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건교부는 이번 판교 신도시 주택청약 경쟁률에 대해 현재 주택청약이 가능한 1순위 통장가입자는 약 200만명으로 이 가운데 50%만 청약할 경우 민영아파트에 대한 수도권 1순위는 최고 1500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2,3순위 청약자의 경우 당첨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분석이다.
◆ 분양가 평당 1100만원대 예상
이번 분양은 또 청약당첨 발표 이전까지 모델하우스 전시를 금지하고 인터넷과 케이블방송을 통해서만 공개할 방침이어서 일부 청약자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판교 신도시에 대한 수도권 주민의 높은 관심 등을 볼 때 모델하우스를 어느 곳에 설치하더라도 교통대란과 안전사고 등 막대한 부작용이 예상돼 당첨자 발표후 개관토록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이번 판교분양에 투기수요가 유입될 경우, 청약과열 ․ 주택공급 질서 교란 등 부작용 우려가 많은 것으로 보고 투기방지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교부와 성남시, 주공이 합동으로 청약통장 및 분양권 불법거래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적발자는 분양계약 취소 및 형사고발 등 강력 처벌키로 했다.
특히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제를 실시하고 전화접수 창구 및 건교부 ․ 지자체 홈페이지에 신고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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