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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사회이슈' 자연계 '자연과학' 빈출

[대학논술 고득점 비법시리즈] ② 논술, 계열별 출제경향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1.28 10:51:51

[프라임경제]논술을 잡아라!

수험생에게 내려진 지상명령이다.

수능고사를 마친 수험생에게 논술고사 비상이 걸린 것은 주요 사립대들이 2008학년도 정시 모집을 앞두고 내신을 무력화하는 전형요강을 확정 발표했기 때문.

2008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나고 전형요소별로 기본점수가 공개된 지금 원하는 대학의 모집단위에 합격하기 위해서 무엇을 얼마나 더 잘해야 하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상위권 대학들이 실시하고 있는 논술, 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는 모집단위별 지원자의 수능 등급이 비슷할 경우 대입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따라서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논술고사 대비 전략은 이렇다.

첫째, 정확한 시간 분배다.
통합교과형 논술로 변화하면서 대부분 대학에서는 고사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고사 시간이 부족해 실전에서 낭패를 본 학생들이 많이 있으므로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고사 시간과 동일하게 실전 연습을 해야만 한다.

둘째, 논제의 요구 사항에 주의하라는 것이다.
통합교과형 논술의 특징은 논제의 요구 사항이 구체적이고 다양하다는 점이다.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기출문제와 모의문제를 살펴 논제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는 연습을 꼭 해야 한다. 실전에서는 논제의 요구 사항에 반드시 중요 표시를 해서 요구 사항을 꼭 준수하도록 한다. 논제의 요구 사항은 바로 출제자의 채점기준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셋째, 분량을 정확히 지켜라.
답안 작성 전에 해야 할 우선 작업이 바로 분량확인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원고지에 글자 수를 표시해주기도 하나 일부 대학에서는 그냥 원고지만 주므로 미리 분량을 표시해두는 것이 좋다. 답안 분량은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분량이 모자라거나 넘는 경우 일정한 감점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학생이 분량은 준수하므로 불필요한 감점을 받지 않도록 한다.

넷째, 연습용 원고지에 집착하지 마라.
연습용 원고지에 전체 답안을 다 작성할 필요는 없다. 시간에 여유가 있는 경우는 상관없으나 대부분의 수험생이 시간이 부족하므로 연습용 원고지에는 대략적인 내용을 작성하고 실제 답안지에 신경 써서 답안을 작성하도록 한다.

다섯째, 문장은 간결하게 작성해야 한다.
문장력은 실제 학생들 사이에 점수 격차가 나타나는 부분이다. 문장은 60자 정도가 적당하며, 40자 내외도 무방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논술 답안 작성시에 문장을 길게 작성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25자의 원고지라면 2줄 내외로 문장을 작성하도록 한다.

여섯째, 글씨는 보기 좋게 써야 한다.
글씨가 꼭 명필일 필요는 없으나 지나치게 갈겨쓴 글씨는 채점 시에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글씨는 원고지 칸에 맞추어 크게 쓰면 된다.

이러한 원칙 아래 계열별로 출제경향을 분석해야 한다.

물론 수능 이후 한 달 남짓의 짧은 시간 동안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대학들의 출제경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맞춰 준비한다면 훨씬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메가스터디 통합논구술연구소는 그동안 발표되었던 논술 예시문항, 논술 모의고사 문제를 분석해 2008 정시 논술의 출제경향을 전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계열별 출제경향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5년 6월 서울대가 ‘통합교과형 논술’ 도입을 골자로 한 2008학년도 대입안을 발표하면서 상당기간 통합논술의 본질과 출제방식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초 실시된 주요 대학들의 모의 논술고사 문항들을 살펴보면, 대학별로 분명하게 드러나던 특징들은 많이 사라졌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의 ‘통합교과형 논술’과 연세대의 ‘다면사고형 논술’ 그리고 고려대의 ‘통합논술’은 사실 대학들의 이해가 반영된 명칭일 뿐, 문항의 성격에 있어서는 거의 동일하다. 통합논술의 취지를 그대로 살리면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암묵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인문사회계열
인문사회계열에서는 언어영역과 사회탐구영역의 통합을 중심축으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수험생의 판단과 대안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주로 출제된다. 특히 자연계열에 비해 각 논제의 연결성이 뚜렷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각각의 논제들이 문제해결의 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심화 또는 확장되는 경우가 많은데, 심화는 수직적인 사고의 전이, 확장은 수평적인 사고의 전이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구체적인 사례로 시작해서 일반화한 다음 포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일 수도 있고, 반대로 일반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문제의 해결에 적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요약하고, 분류하고, 분석하고, 견해를 제시하라는 등의 논제가 주어진다.

제시문은 주로 교과서, 신문기사, 통계자료 등 비문학 지문들이 활용되는데, 배경지식보다는 주어진 자료에 입각해 논의를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제시문들의 관계부터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출발점이다. 특히 한 제시문의 입장에서 다른 제시문의 입장을 평가하라는 요구는 상당한 이해능력을 필요로 한다. 양쪽 입장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만일 차이가 있다면, 어떻게, 왜 다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서로 관계가 있는 글들을 모아 한 가지 관점에서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내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주요대학 모의 논술고사 기출 논제들의 유형을 정리한 것이다. 완성형의 경우에는 실제로 출제되지는 않았지만, 출제 가능성이 있어 포함시켰다.

◆자연계열
자연계열에서는 수리영역과 과학탐구영역 또는 과학탐구영역 내 과목들의 통합을 기본 골격으로 수학과 과학의 기본원리 및 개념을 문제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특히 대학들이 발표한 문항들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분석해 보면 과학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2008학년도 자연계열 논술고사에서는 수험생들의 ‘자연과학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한다고 규정할 수 있다. 다만 대학별로 조금 더 중점을 두는 세부영역에는 차이가 있는데, 각 대학에서 출제하는 문항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수월하게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논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다고 하겠다. 대학별 특징을 구분하는 기준은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교과 영역들의 통합을 기준으로 제시문과 논제에서 두 가지 이상의 교과 영역(수리-과학, 언어-수리, 언어-과학, 과학 과목 간)의 지식이 잘 통합되어 있는지, 아니면 특정 교과 영역 단독형으로 출제되어 있는지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이 기준에 따라 통합 논술 유형에 맞는 문항들을 많이 연습해 볼 것인지, 각 교과목 학습에 좀더 충실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둘째, 비록 통합논술이기는 하지만 교과 영역을 기준으로 중심에 있는 과목이 언어(또는 일반논술), 수리, 과학의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다양한 교과 영역 중 어느 과목이냐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이는 가장 간단한 분류 기준이지만 어느 과목을 공부할지를 결정하게 하는 기본적인 기준이 된다.

셋째, 제시문에 제시된 자료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논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아니면 각 제시문과 관련된 교과목의 심화지식을 갖고 있어야 조금 더 완성도 높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지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실제로 몇몇 대학들은 심화지식이 문제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문항들을 출제하기도 한다. 통합논술의 기본 취지에 어긋난 듯 보이지만, 이 또한 자연계열 논술의 특징으로 볼 수 있으므로 심도 있는 관련 지식을 쌓는 데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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