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롯데그룹은 매우 보수적인 기업이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스타일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그룹총수는 물론 고위경영층 모두가 마찬가지다.
따라서 일부 사업부문에서는 급변하는 시대흐름을 미쳐 따라가지 못해 실기할 때도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필름이나 오디오 사업이다.
이처럼 보수적이던 롯데가 변하고 있다. 의욕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가 하면 엄청난 돈을 투입해 첨단 IT센터 구축에 나선 것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롯데 통합정보센터 구축이다. 롯데 하면 초라한 건물과 구닥다리 책상이 생각날 정도로 검소(?)함의 극치를 보여주던 예전 모습과는 달리 최첨단 장비로 중무장한 IT센터를 설립한 것이다.
실제로 이곳은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을 위한 IT 기반 설비의 이중화와 무중단 • 무장애 운영체계 확립했으며, 장애 대응시간 최소화를 해결할 수 있는 ITSM 기반의 통합 운영 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의 정보시스템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화된 I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그룹의 미래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롯데 통합정보센터는 한 마디로 세계적인 기업의 IT센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롯데 통합정보센터는 지하 3층, 지상 15층의 연면적 10,705평 규모로 서울 가산동 디지털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진도 8.0의 원자력발전소 수준의 내진 설계에 의해 보다 견고하게 건축되었으며,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해 구로공단변전소, 광명변전소를 통한 전원 공급 이중화와 정전사고를 대비한 무중단 전원 공급장치, 일정한 온•습도의 조절이 가능한 항온항습시스템, 미세한 연기도 조기 감지할 수 있는 화재조기감지시스템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또한, 기존 번호키 방식의 단순한 출입관리를 넘어 노트북 소지자의 컴퓨터 바이러스, 웜 등을 점검하는 1차 출입 보안 검역과 금속탐지기와 엑스레이 투시기, 스피드 게이트, RF카드를 통한 2차 출입보안, 정맥인증시스템을 통한 3차 출입보안 시스템으로 24시간 보안운영체계를 갖추고, 완벽한 출입보안으로 정보유출 방지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체계로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은 기존 개별적인 대응 방식에서 통합적인 관제센터의 운영으로 전산시스템, 네트워크 및 기반설비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의 사전예방을 통해 그룹 사 Business 연속성을 보장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갖춘 롯데 통합정보센터는 정전이나 화재 등 일상적인 재해와 예측 할 수 없는 자연 재난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을 위해, 모든 기반 설비를 이중화하여 무중단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롯데 통합정보센터는 업계 최초로 데이터센터 오픈과 함께 ITSM 서비스를 도입하여 장비 관리에만 그치는 기존 데이터센터와는 달리 종합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TSM(IT 서비스 관리) 기반의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은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기업 내 IT 프로세스를 서비스 관점으로 변경, 지속적인 IT 서비스 관리를 통해 품질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인 ‘장애 대응시간 최소화’를 해결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통합운영관리 시스템은 입주 고객사의 IT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통합 뷰를 제공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장애 발생시 24 x 365 즉시 대응 가능하도록 모니터링 이벤트 뿐만 아니라 FMS, ESM, EMS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 데이터를 통합하는 ‘통합이벤트관리 시스템’, 취합된 이벤트 정보 및 성능 정보를 분석,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보고서를 생성하는 ‘운영현황관리 시스템’, 입주 고객사의 IT 서비스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종합상황관리 시스템’, ITSM 프로세스를 구현하여 통합 CMDB의 생성 및 관리, 프로세스 운영을 지원하는 ‘ITSM 프로세스 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ITSM 기반의 통합운영관리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현으로, 데이터센터의 기반 설비 및 입주 고객사의 IT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하였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시 인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장애 원인의 고립화와 이의 즉각적인 복구를 통해 MTRS(Mean Time to Restore Service, ITIL v2에서의 MTTR(Mean Time to Repair: 평균 복구 시간)를 최소화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서비스 가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데이터센터들이 보유한 모니터링 및 관제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어 장애 인지부터 분석, 보고, 처리, 향상 방안 도출 및 적용, 서비스 정상화까지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프로세스 중심의 ITSM 기반 일원화된 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장애 발생 시점 인지와 즉각적인 대처로 서비스 다운시간을 최소화하여 서비스 고 가용성을 보장한다.
현재 롯데그룹은 금융, 유통, 식품, 건설, 제조, 유화, 서비스 분야에서 보다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보화 인프라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롯데 통합정보센터의 구축은 그룹 전체 Business 분야에서 든든한 초석이 되었다.
롯데 통합정보센터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환경과 기술력으로, 기업의 소중한 자산인 정보데이터를 보호하고, 안전한 정보시스템의 운용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경영지원과 기업 정보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그룹의 Business 분야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있다.
또한, 롯데정보통신은 세계 수준의 롯데 통합정보센터 운영과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 접목과 그룹 통합망처럼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 통합정보센터의 오픈으로 롯데그룹 통합망 부분에서 각 그룹사가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통신회선을 통합하여, 그룹 전체 IT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회선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와 아울러 그룹 전체의 통신속도를 향상시켜 업무생산성이 대폭 증대되었다.
이처럼, 롯데그룹에서 그룹 내 시너지를 모으기 위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간, 기업간 시너지를 모을 수 있는 사업 모델은 무궁무진하다. 롯데정보통신은 기 구축된 통합전자계약 시스템, 통합구매 시스템 등과 같이 특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사업부문으로 서비스 모델을 차별화 한다는 방침이다.
롯대그룹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정보센터의 행보가 예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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