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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마당, ‘잃어버린 신화展' 만화기획전시 개최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2.04 11:06:59

[프라임경제]상상마당(www.sangsangmadang.com)은 한국만화가협회와 공동으로 이현세와 상상마당 신인작가가 함께 하는 ‘잃어버린 신화展’ 만화기획전시를 상상마당 3층 아트마켓에서 오는 12월 12일부터 12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상상마당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는 거장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그 맥을 잊는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등 만화 소통 확대의 일환으로 기획된 만화전시회다. 추후 거장과 신인 작가를 선별, 공동 전시를 통해 만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여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만화가 이현세를 중심으로, <천국의 신화>표지 작가인 최태병 화백, 상상마당 연재작가인 김진석, 박정욱,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졸업반 등 총 8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이현세 만화가의 <천국의 신화>를 바탕으로 세계의 창세신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다.

이번 ‘잃어버린 신화展’에서는 이현세의 <천국의 신화>에서 그려진 우주와 인간에 대한 창조의 이야기에 확대경을 들이대고 우리 상고사에 좀더 가깝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유사한 보편적 신화들을 참조하여 확연치 않은 우리 창세 신화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천국의 신화>에 나오는 우리나라 창세신화를 따라 전시의 맥락을 구성하고 신진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다른 나라 창세신화 이야기를 그린 <세계의 창세 신화>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천국의 신화>를 통해 가장 대중적인 문법으로 우리에게 근원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한 작가의 고민과 함께 하는 자리이며 우리 상고사의 공백을 메우고 만주벌을 호령하던 우리 민족 영웅들의 기상을 이어가고자 하는 작은 움직임이다. 그리고 또한 젊은이들의 공간에서 치러지는 잃어버린 우리 창세 신화에 대한 현대판 제의 의식이기도 하다.

이현세 만화가는 “피그미 족도 가지고 있는 창세신화가 우리에겐 없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창세 신화 부재에 대한 문제의식을 표출하고 희박하게나마 전해오는 우리 상고사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의의를 강하게 표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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