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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미술품 경매적립금 대폭 늘어났다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2.07 13:12:34

[프라임경제]미술품을 구입하기 위해 맡겨 놓은 적립금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적립금은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놓은 예탁금과 마찬가지다. 미술품 애호가들이 미술품 구입에 쓰기 위해 맡긴 돈이다. 따라서 이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미술품을 구입하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립금 상승을 주도하는 곳은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이트인 포털아트(www.porart.com). 이곳에 예치된 적립금만 15억원이 넘는다고 하니 두말할 나위가 없다.

작금의 미술시장이 위작 문제와 신정아 사건, 삼성 비자금 미술품 구매 의혹 등으로 인해 급격히 동결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술품을 구입하기 위한 적립금이 늘어나는 현상은 이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포털아트는 미술품경매에 참여하기 전에 적립하는 적립금 현황을 올 1월 1일부터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http://www.porart.com/point_stat.php)

그 결과 지난 1월1일에 8천8백만원이던 적립금이 12월5일에는 15억1천만원을 넘어서는 등 11개월 만에 약17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11월 이후부터는 숨이 찰 정도로 수직상승하고 있다.

지난 11월4일 6억원이던 적립금이 한달만에 15억원으로 약 3배가 늘어난 것. 11월 29일 이전 최고치인 7억6천만원에서 다음날 11억5천만원, 10억8천만원, 11억원, 12억원, 14억, 12월4일 15억1천만원으로 증가되어 연일 1억원 이상의 적립금이 불어난 것이다.

이처럼 적립금이 수직 상승한 것은 포털아트 측이 위작 유통 가능성을 원천 봉쇄한데 이어 국내외(북한 포함) 유명화가 작품의 저렴한 판매, 재판매 보장, 거래 투명성 확보 등 기존 오프라인 시장과 차별화된 판매 방식을 채택,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얻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털아트는 우리나라 화가중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미키 고국초대전과 원로화가 추영근 화백 초대전에 이어 12월 1일부터는 역대최고화가로 평가받고 있는 김종하 화백의 초대전을 개최하는 등 연이은 성공으로 좋은 미술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란 인식을 미술품 투자가들에게 심어줬다.

이와 함께 신정아 스캔들과 이중섭, 박수근 화백의 대규모 위작 파문, 삼성비자금 미술품 돈 세탁 탓에 화랑, 미술품 경매회사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 오프라인 미술품 시장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미술품 시장으로 중심축이 급격하게 인터넷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도 큰 호재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경매사나 화랑들은 투명성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으니 걱정이 크다. 작품이 어떻게 경매에 나왔는지, 누가 감정했는지, 어떻게 감정했는지, 누가 구입한 것인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미술품 투자에 나서려면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가장 우선되는 조건은 언제든지 되 팔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포털아트는 이를 보장하고 있다. 미술품 투자의 매력은 또 있다. 다른 상품들은 구입해서 얼마가 지나면 감가상각을 당한다. 일례로 1천만원짜리 장식장은 몇 년 사용하면 쓰레기가 된다. 하지만 미술품은 오래 동안 감상하고 즐기는 사이에 가격 상승이 이루어진다. 미술품 투자가 빠르게 확산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또 내부자 거래가 없고, 작품 출처가 명백히 밝혀진 작품, 다시 판매를 하려고 할 때 ‘작품비 보다 더 비싼’ 감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작품을 구입해야 한다.

잘 알다시피 유명 백화점 보석상에서 1억원 짜리 다이아반지를 구입한 후 다시 팔려면 7천만원도 주지 않는다. 점포가 없어지기도 한다.

미술품은 이보다 더 심하다. 때문에 많은 작품이 팔리는 곳에서 미술품을 구입해야 손실을 입지 않는다.

신중한 선택을 통해 미술품 투자에서 성공을 거뒀으면 한다.

포털아트 김범훈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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