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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보감]자기 관절 살리는 고관절 치료법

 

프라임경제 | www.newsprime.co.kr | 2007.12.10 15:51:18

[프라임경제]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엉덩이 관절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관절로 들어가는 모세혈관이 막혀 대퇴골두(허벅지뼈의 머리 부분)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뼈가 괴사되는 무서운 병이다. 딱딱해야할 뼈가 괴사로 인해 부석부석해지는 병이므로 약물 치료는 의미가 없고 수술적 치료가 유일한 해결책이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인공관절 외에는 뚜렷하게 성공적인 치료법이 없었지만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자기 관절을 살리는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

4-50대 젊은층에게 발병
고관절은 둥근볼에 모자를 씌워놓은 형태로 굉장히 안정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보행이 가능케하는 관절로 인체의 관절중에 가장 큰 관절이며 양쪽 엉덩이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이 고관절에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뼈까지 무너져 내리는 경우가 있다. 바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이다.

인체의 하중을 많이 받는 고관절은 골밀도가 낮을 경우 쉽게 부러지고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이 차단되면 괴사가 발생한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여자보다 남자가 4배 이상 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4,50대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의 경우,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혈관에 지방이 쌓이게 되고 이 지방 덩어리가 엉덩이 관절로 통하는 모세혈관을 막아 괴사가 일어난다.

초기 괴사일 경우에는 자각증세가 전혀 없으며 2기일 경우 사타구니가 당기는 등 증세가 나타난다. 3기는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며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된 4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로 치료한다.

자기 관절 살리는 치료법 우선되야
무혈성 괴사 환자는 대부분 나이가 젊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자신의 관절을 보존하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시술은 치료 효과가 높지 않아 고관절 수술은 인공관절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알려져 있었다.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자기 관절을 살리는 감압술 등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 감압술은 대퇴골두에 구멍을 내어 압력을 낮춰주는 것으로 괴사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 사용되는 방법이다. 대퇴골두에 구멍을 뚫어 혈관이 쉽게 자라 들어갈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주면 생성된 혈관을 따라 괴사부위가 정상 골로 치환되는 원리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괴사 부위가 급속도로 주저앉게 되는 부작용 등으로 성공율이 높지 않아 논란이 많았다.

최근에는 감압술 후 만들어진 통로에 사람의 뼈와 비슷한 금속 지지체를 넣어주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어 치료 효과가 훨씬 높아졌다.

이 치료법의 핵심은 고관절의 대퇴골두 구조와 유사한 금속지지체가 뼈의 역할을 해줌으로써 좀 더 빠르고 효과적인 골생성을 유도하는데 있다.

금속 지지체 삽입으로 치료효과 높인 감압술
고관절의 대퇴골두는 스폰지와 같은 망상골 구조로 튼튼하게 구성되어 있다. 망상 금속(Trabecular Metal)이라고 하는 이 금속 지지체 역시 인체의 골조직과 유사한 망상골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스폰지처럼 구멍이 뚫려있는 망상골 구조는 인체에 삽입되어 골 조직이 직접 결합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신속한 조직 결합과 견고한 고정력을 이루도록 한다. 감압술후 만들어진 통로에 삽입되어 뼈처럼 지지체 역할을 해 혈관을 새로이 생성시키고, 괴사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수술 후 8주 정도면 감압술로 인해 뚫려있던 공간이 대부분 채워져 괴사 이전 정상 상태로 돌아간다.
인체 내에 삽입했을 때 인체와의 친화력 역시 매우 우수하다. 금속 지지체의 원료가 되는 백금 원소는 견고하며 부식에 강하기 때문에 50년 전부터 두개골 성형술이나 심장 박동기의 전극의 소재로 사용되어 와 인체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의 진행시기로써 골두의 함몰이 심하지 않은 시기까지는 원래의 관절을 유지하는 방법을 시도 할수 있으나 함몰이 심하고 퇴행성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수술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도움말: 힘찬병원 관절센터 김상훈 과장(정형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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