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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된 미술시장, 해빙의 묘수는?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2.12 09:00:10

[프라임경제]미술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12월초부터 몰아 친 한파로 오프라인 경매시장이 동결된 것이다. 낙찰률이 70% 수준으로 내려앉고, 낙찰가격도 폭락 수준이라고 한다. 이를 두고 조정국면이니, 삼성비자금 여파니 별 이야기가 다 나오고 있다.

물론 정 반대 현상도 벌어지고는 있다.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포털아트의 경우 작품을 구입하기 위해 사전에 적립해 두어야 하는 적립금이 지난 11월12일 5억6천8백만원에서 한달만인 12월12일 오후 9시 현재 18억3천만원으로 늘었다고 한다. 한달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미술품을 구입하려는 미술품 애호가들이 꽁꽁 얼어붙은 오프라인 경매사나 화랑에서 포털아트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역대 최고 화가” “진정한 예술가의 삶을 살아 온 유일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는 김종화 화백의 작품은 12월3일부터 11일까지 26점의 작품이 판매되었음에도 연일 호당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김종하 화백의 3호 5호 작품은 3일, 5일, 6일, 8일, 10일에 한점씩 판매되었다. 3일 판매된 작품의 호당 가격은 330만원, 5일 판매된 작품은 호당 343만원, 6일 판매된 작품은 호당 367만원, 10일에 판매된 작품은 호당 407만원에 낙찰되어, 연일 최고가 갱신을 하고 있다.

11일 현재 1981년작 “숲속의 환상 (50호)”가 최저서면입찰가 1억원에 3사람이 입찰하여 아이디 jn 이 최저서면입찰자로 선정되어, 보너스 500만원을 적립금으로 받은 상태에서 경매가 진행되어, 12일 오후 9시29분에 경매가 마감된다. 인터넷 경매 억대 시대가 열리는 순간이 된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역대 최고 화가 작품, 수십년 뒤 수백년 뒤에도 위작시비가 없는 작품이면 그 작품이 수십억을 하건 수백억을 하건 문제가 없다. 우리가 이러한 위대한 화가 작품을 누구나 수십억에 구입하기를 원하는 문화를 만들면, 외국인들이 수십억 수백억에 구입해 간다. 예를 들어서 김종하 화백 작품 한점이 가격이 올라가 50억에 국내 경매에서 팔렸다고 하면 그 작품과 50억원이 서로 주인만 바뀐 것이고 국내에 작품도 있고 돈도 있다. 그리고 그 작품이 해외로 50억원에 팔려나가면, 그림 한 장에 50억원에 수출한 것이 되고, 외화벌이는 두 번째고, 우리가 문화 국민임을 외국인들에게 입증하게 된다. 만약 그 김종하 화백의 작품 가치를 100억원으로 우리가 올려놓으면, 100억원에 해외 미술품 애호가가 구입해 가고,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훌륭한 화가가 있음을 만천하에 알리고, 우리나라가 예술을 사랑하는 나라임을 알리게 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세계 미술품 애호가들이 우리나라 화가 작품을 구입하기 위하여 한국을 방문하게 만든다.”며 “우리가 이제는 이러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고 설명했다.

http://image.porart.com/upload/goods/g1195108759.jpg

오프라인 경매, 화랑이 중심이 된 미술시장이 무너지면서, 인터넷 중심의 미술시장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다시 팔려고 할 때 ‘비싼 감정비를 부담하는’ 감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작품들을 공급하고, 작품에 자신이 있는 화가는 ‘하루에 50점~100점을 판매하는 포털아트를 통하여 작품을 소개하지’ ‘하루에 한 두점도 팔리지 않는 화랑이나 인터넷 경매사를 통하여 작품을 소개하는’ 화가가 없다는 것을 미술품 애호가들이 잘 안다. 또한, 이러한 회사를 통해서 다시 파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가격 폭락을 예상해야 한다는 점을 미술품 애호가들이 잘 안다.”며 “화랑들이나 오프라인 경매사들이 미술시장이 꽁꽁 언다고 발만 구를 것이 아니라, ‘위작문제를 해결하고’ ‘작품의 출처를 명백히 밝히고’ ‘감정사, 감정내역’ ‘추정가를 정한 자’ ‘낙찰받은 이’를 명백히 밝히고, 절대 내부자 거래를 스스로 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야만 개선이 되지 그렇지 않고, 계속 언론 플레이만 하면 점점 더 꽁꽁 얼게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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