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경매사가 띄우고, 작전세력이 띄우고, 언론이 부추긴 소위 인기 작가들의 작품가격이 폭락했다. 사석원 20호 작품은 9월에 호당 275만원에 낙찰되었다. 하지만 12월 경매에서는 호당 78만원으로 28% 가격으로 추락했다. 오치균 60호 작품은 9월에 호당 800만원에 낙찰되었다. 12월 경매에서는 50호 작품이 호당 460만원으로 57% 가격으로 폭락했다.
뿐만 아니라, 줄줄이 유찰되었다. 그 외에도 6월까지 호당 100~300만원대의 작품들이 9월달에 호당 600만원, 8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그리고 12월에 폭락했다.
김종학 100호 작품은 7월에 호당 570만원에 낙찰되었지만, 12월에는 100호 작품이 호당300만원에도 유찰되었다.
이렇게 된 요인을 작품성에 따라 다르다고 평가하는 이들이 있지만 말 자체가 아니 된다. 한 두 화가의 작품이 이렇게 폭락을 한 것이 아니고 거의 모든 화가의 작품이 이렇게 폭락을 했다.
물론, 12월에 한 두 화가작품은 호당 가격이 올라간 것도 있고, 그 화가 작품이 낮은 가격에도 유찰된 것이 있다. 하지만, 몇 점으로는 어떠한 결론을 낼 수가 없다. 때문에 이를 두고 작품별로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렇게 폭락한 요인은 간단하다. 얼마 전 화랑협회는 국회의원까지 동원해서 경매사의 내부자 거래를 조사하는 기구를 설립해야 한다고 전 언론을 동원해서 난리를 피웠다. 그러나 경매사들과 협의를 하면서 그 말들은 사라지고, 대신에 화랑협회 등록 화랑에 종속된 화가들의 작품가격을 내부자 거래로 가격을 끌어 올리는 것을 얻었다.
문제는 미술품 애호가들이 바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한다는 것을 이제 모두가 알아 버린 것이다. A 화랑에 종속된 화가 작품가격 100만원 짜리를 추정가 300만원에 경매에 내고, C 화랑이 600만원에 낙찰받고, C 화랑 종속화가 100만원짜리 작품을 A 화랑이 600만원에 낙찰 받고는 온 언론을 동원해서 블루칩화가니 인기 화가니 가격이 급등했느니 등 별 소리를 다하여, 가격을 끌어 올리는 것이 너무나 쉽다는 것을 다 알아 버렸다.
작전 세력들은 아직도 인터넷의 카페들에서 가격이 조정받고 있고, 작품별로 가격이 다르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하지만, 위 결과를 보면 명백히 드러난다.
예를 들어 보면, 사석원 작품이 9월에 호당 275만원에 낙찰되었다. 화랑들은 대기업 사장, 사모님들에게 전화해서 사석원 화가 작품이 뜬다. 가격이 올라간다. 힘들게 구한 것 한 점 사모님을 위하여 남겨 두었다고 전화를 해서 몇 점을 팔았겠는가? 이렇게 하여 온 것이 우리 미술시장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이러한 것이 미술품투자카페( http://cafe.naver.com/investart ) 등에서 알려지면서, 호당 가격이 78만원으로 28% 가격으로 추락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그 작품을 구입한 사람들에게 돌아간 것이다.
문제는 얼마나 더 가격이 내려갈지 이다. 사석원 작품가격은 작년 9월부터 지난 9월까지 709%가 상승했다. 만약 화랑이나 경매사들이 작품 가격을 끌어 올린 것이라면, 28%가 아니라, 14% 수준까지 내려가야 맞는다는 계산이 성립된다. 더구나 그 가격이 화랑의 당시 전시가 기준이었다면 더 내려가야 한다. 국내 최대 전시실을 운영하는 포털아트의 경우를 보면 유명화가의 작품가격이 대부분 1년전 전시가격의 20-50% 수준에 낙찰되기 때문이다.
오치균 작품 가격은 지난 1년간 1251%가 올라갔다. 만약 화랑이나 경매사가 가격 끌어올리기를 했다면 얼마까지 추락할지 걱정이 앞선다. 이렇게 끌어 올린 화가들 작품들이 최저 추정가에도 줄줄이 유찰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추가 폭락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유작들의 출처가 없다. 누가 감정했는지도 없다. 어떻게 감정했는지도 없다. 업체 사장이 추정가를 정한 것인지 종업원이 정한 것인지도 없다. 누가 낙찰 받았는지도 없다. 전혀 투명성이 없다.
투명성이 없기 때문에 위작들이 경매를 통하여 판매된다. 가격을 작전세력이 끌어 올릴 수 있다. 몇점 판매되지 않은 것을 가지고 언론들이 가격이 올랐다고 필터 없이 보도를 해 놓았다. 몇점을 가지고 분석기사를 내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경매사는 수량 통제로 가격 끌어 올렸다. 하지만, 경매사들이 돈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가구업체사장, 대기업 오너, 건설업체 사장 들이 앞뒤 없이 경매사를 세웠고, 세울 계획이다.
기존 경매사들은 자신들이 끌어 올려놓은 몇몇 작가 작품 수량 통제가 가능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12월 경매에서 보는 것 같이 10여점씩을 경매에 내 놓았다. 가격 폭락은 당연한 것이다. 이를 놓고, 별의별 소리를 다 하는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있지만, 앞뒤가 전혀 없는 전혀 논리적이지 않는 설명뿐이다.
12월 가격 폭락을 삼성비자금 사건으로 돌리는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있다. 말도 되지 않는 소리다. 삼성이 작품을 구입하지 않으면 망하는 그러한 시장은 없어야 할 시장이다. 또 비자금 사건이 나왔다고 미술품 가격이 폭락하고 시장이 위축된다면 그 시장 또한 없어져야 할 시장이다.
문제는 그것이 아니다. 투명하게 하고, 다시 팔 때 “아이보다 배꼽이 큰 감정을 받지 않아도 되는” 작품을 화랑이 판매하고 경매사들이 경매를 하여야 한다. 이 문제를 개선하지 않는 한 미술 시장은 없을 것이다. 또 언제든지 재판매를 통하여 작품을 팔 수 있는 길을 만들지 않으면, 지금의 폭락은 폭락도 아닐 것이다.
화랑협회등록 모든 화랑이 판매하는 월간 작품수 보다 더 많은 작품을 판매하고 있는 포털아트를 보면 정답이 나온다. 지난 11월 12일 5억6천8백만원이던 적립금이 한달만인 12월 12일 오후 9시 현재 18억3천만원이다. 삼성 비자금 사건이 발생하였음에도 한달만에 3.2배나 늘어난 것이다. 적립금은 미술품 구입을 위하여 경매에 참여하기 위하여 사전에 입금해 놓은 돈이다. 즉, 미술품 구매 대기 수요가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의미가 된다.
화랑은 손님들의 발길이 추운 날씨만큼이나 싸늘하고, 12월 오프라인 경매들은 줄줄이 유찰에 낙찰가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포털아트는 계속 급성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진품여부를 확인할 필요 없는 작품들의 경매” “10년 20년 뒤에도 위작 시비가 없는 작품들의 경매” “화랑이나 단체전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약20% 수준에서 유명화가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점.” “1-3년 감상하다가 언제든지 재경매를 통하여 팔 수 있는 환금성 보장” “다시 팔려고 할 때 비싼 감정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점” 등 투명하게 온라인 경매사이트를 운영하여 온 것이 주요한 요인을 분석된다.
또한 국내 최고 시상금 1억원의 대한민국 인터넷 미술 대전으로 화가들이 미술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미술품 애호가들이 심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모든 미술품 애호가들이 논리적으로 논쟁하고 토론할 수 있고, 소장품을 자랑할 수 있는 열린 카페 <미술품투자카페 (http://cafe.naver.com/investart)>를 개설하여 미술 시장의 문제점을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리고 많은 미술품 애호가들이 미술품투자카페를 이용하도록 신규가입하는 회원들에게 2008년 달력(김종하 작품집)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