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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정주영·이건희 회장 가장 존경"

대한상의 설문…정주영 34.1%, 이건희 29.3%, 유일한 10.5%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7.12.14 10:03:12

[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꼽았다. 또 이건희 회장은 리더십, 인재양성 등 전체 8개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성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일반국민 경영학과 교수 현직 CEO 등 500명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실태 및 존경받는 기업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고 정주영 회장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34.1%로 1위로 조사됐다. 이건희 회장이 29.3%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고 유일한 유한양행 회장,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김우중 고 대우그룹 회장, 이구택 POSCO 회장,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주영 회장의 경우 현직 CEO들로부터 5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반면, 일반 국민들은 오히려 이건희 회장을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현재 생존해 있는 기업인중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을 묻는 질문에는 이건희 회장이 압도적인 69.8%로 1위를 차지, 구본무 회장, 정몽구 회장 순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기업인으로는 정주영 회장이 45%로 1위를 선정됐다. 이건희 회장, 이병철 회장, 박태준 회장, 김우중 회장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리더십이 있는 기업인에는 이건희 회장과 정주영 회장이 1, 2위로 꼽혔다. 김우중 회장, 박태준 회장, 구본무 회장의 순으로 조사됐다.

인재육성에 가장 힘쓴 기업인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1%가 이건희 회장을 꼽았고 이어 구본무 회장, 정주영 회장, 이병철 회장, 고 최종현 회장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회장과 이병철 회장에 대한 응답률이 50%로 나타나 우리 국민들의 절반은 삼성그룹이 우리나라 인재육성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 국민들은 기업인이 추구해야 할 가장 큰 목표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수에 가까운 48.8%가 '이윤창출'을 꼽았으며, '고용창출' '이윤의 사회환원' 순으로 응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가 삼성 비자금 의혹 사태 이후에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이건희 회장에 대해 후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은 사건의 진위 여부 보다는 기업경영 능력이나 한국경제에 대힌 기여도 등을 더 중시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국내기업이 투자에 적극 나섬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 나설 수 있도록 기업사기 진작 등 여건조성에 힘을 쏟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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