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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경영 복귀 '초읽기'

20일부터 음성 꽃동네에서 사회봉사 개시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7.12.18 09:05:01

[프라임경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최근 행보에 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일본에서 요양중이던 그가 지난 주말에 귀국하며 경영 일선에 기지개를 펴고 있어서다.  

   
   
특히 김 회장은 세 아들에게 (주)한화 주식 300만주, 시가로 2,022억원을 증여하며 그의 경영 복귀를 재계에 알리고 있다. 증여 이후 김 회장의 ㈜한화 지분은 20.97%에서 16.97%로 줄었다.

반면 김 회장의 장남으로 공군에서 군 복무 중인 동관 씨 지분은 4.44%에서 6.44%로, 대학생인 차남 동원 씨와 고등학생인 3남 동선 씨 지분은 1.67%에서 2.67%로 각각 증가했다.

김 회장의 복귀가 주목은 이뿐만이 아니다. 김 회장은 그동안 미뤘던 사회봉사 명령을 곧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일부터 5~6일간 음성 꽃동네에서 장애인 돕기와 청소, 배식 등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한다.

김 회장은 지난 9월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선고받고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지난 15일 귀국해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김 회장측은 연말에 처리할 그룹 업무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전체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 중 일부를 음성 꽃동네에서 집행한 뒤 내년 초에는 또 다른 사회복지시설에서 남은 봉사시간을 채운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봉사명령은 판결이 확정된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 내에 정해진 시간만큼을 이행하면 되기 때문에 김 회장은 3년 이내에 사회봉사를 모두 마치면 된다.

한편 김 회장은 사회봉사 시작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보복폭행' 사건의 무거운 짐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된 셈이다. 김 회장의 복귀로 활기를 찾게 된 한화그룹은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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