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허경영 동영상 UCC가 인기다. 각 후보 중 대선관련 동영상 플레이 수 총합계 1위 차지했을 정도. 독특한 멘트와 공약이 담긴 영상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프리챌(대표 손창욱 www.freechal.com)이 2007년 대선 관련동영상들의 각 후보별 총 플레이수를 집계한 결과, 1위는 총 플레이수 336,952을 기록한 기호 8번 허경영 후보, 2위는 플레이수 329,606의 이명박 당선자 순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이명박 당선자의 영상이 2,800개임에 비해 허경영 후보는 단 36개의 동영상 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영상의 갯수는 작지만 ‘허경영, 난 하늘이 내린 사람이다’라는 영상에서 허경영 후보는 “IQ 430의 나를 박정희 전 대통령이 특별 기용했다. IQ 100짜리가 하는 정치는 내게 어린애들 장난 같다”라는 발언을 하며 이른바 ‘허경영 어록’을 탄생시켰다. 높은 플레이수를 기록한 또다른 동영상은 ‘허경영, 이명박! 한판붙자’ 영상으로, 허후보는 이 영상에서 권투 글로브를 끼고 이명박 당선자에게 링에서 한판 붙자는 도전장을 내민다.
동영상 플레이수 2위를 차지한 이명박 당선자의 인기 동영상은 대선CF였다. 무릎팍도사 패러디, MB는 달라등 로고송 영상들과 TV CF영상도 높은 플레이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이명박 당선자의 동영상들이 높은 플레이수를 얻은 것은 비교적 당연한 결과지만 허경영 후보가 그를 뛰어넘어 1위를 차지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프리챌 손창욱 대표는 “이번 대선운동 초반 인터넷에 관한 규제로 대선관련 동영상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는 예상보다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경영 후보는 어찌 보면 허황된 것 같은 공약들과 놀라운 자신감과 독특한 멘트 등이 담긴 동영상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며 “유권자들이 실제 투표장에서는 현실정치에 걸맞는 이명박 당선자에게 많은 표를 던졌지만 온라인에서만이라도 이상정치를 꿈꾸는 허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엠군, 허경영 후보 인터뷰 동영상 단독 공개
엠군(대표 신동헌)은 인터넷 상에서 허경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허경영 후보와의 인터뷰 동영상을(http://www.mgoon.com/view.htm?id=1219198) ‘엠군의 발견’을 통해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허경영 후보의 황당한 공약과 아이큐 430이란 독특한 프로필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인터뷰는 19일(수) 투표날 전격 진행되었다.
결혼수당 1억 원, 출산수당 3000만원, 수능폐지, 산삼뉴딜정책, 유엔본부 판문점 등 황당한 공약을 내세운 허경영 후보는 이번 엠군과의 인터뷰에서 ▶ 아이큐 430 되기 위한 머리 좋아지는 비법 전수 ▶ 황당한 공약이 나온 배경 ▶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 ▶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이유 등에 대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허경영 후보는 이번 대선을 통해 자신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네티즌들에게 자기에게 보내는 관심에 대한 감사의 말로 엠군과의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최동일 엠군 마케팅 본부 이사는 "이번 17대 대선은 선관위의 규제로 인터넷을 통한 정치 참여가 많이 위축된 가운데 허경영 후보가 정치인으로서 보다는 네티즌들의 답답하고 짜증나는 불만을 해소하게 해준 탈출구 같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선은 끝났지만 한동안 허경영 신드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