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인민예술가 리근택. 그는 유화의 재료적 특성을 파악한 후 색채형상의 깊이 보장에 주력하고 있다. 풍경화를 주로 그리는 그의 작품에 대해 전문가들은 구수한 맛을 풍긴다고 평한다.
리화백은 49년9월 함경북도 청진시 신암구역 근화동에서 출생했다. 문학, 음악, 미술 등에 취미를 가진 부친과 외삼촌의 영향을 받아 인민학교 때부터 미술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중등교육을 마친 리화백은 66년부터 도일보사 인쇄공으로 일하면서 도미술창작사 미술가 서금석, 삼업미술제작소 박복진(여류화가)에게 개별 수업을 받으며 숨어있는 재량을 키워 나갔다.
80년 이후 백호창작사 창작가로 활동한 리화백은 90년부터 4년간 이집트에서 대형전경화 창작에 참여하면서 박물관에 전시할 유화 크레오파트라 초상, 맨토호프왕의 이집트 재통일 등을 창작했다.
그의 노력이 대중에게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80년 통신으로 평양미술대학을 졸업하면서 부터다. 특히 평양미술대학 졸업 작품인 유화 <엄마를 기다리며>는 그의 재능을 대내외에 과시한 대표작이다.
‘엄마를 기다리며’는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의 비참한 생활을 깊은 동정을 가지고 형상화한 작품. 달빛이 흘러드는 깊은 밤 헛간에서 자기 몸집보다 더 큰 망을 가는 소녀의 눈가에는 힘겨워서인지 방울방울 이슬이 흘러내린다. 망평에 큰 대야에 담근 통은 이 밤을 지새워도 다 갈수 없을 만치 많고 많다. 소녀의 옆에는 지쳐 쓰러진 동생이 자고 있다. 화가는 이러한 생활형상을 집중시켜 내용을 풍부하게 밝혀냄으로 고아의 힘든 삶을 형상화 하고 있다.
1970년 이후 조선혁명박물관, 기념관의 반경화 등 대형전경화 창작사업에 참가하면서 번문미술가 대력에 들어서게 되었고 1980년 통신으로 평양미술대학을 졸업하였다. 이시기에 사자바위풍경(74년), 엄마를 그리며(75년), 조선화 농민영웅(76년), 무포의 낚시터(77년), 수예원화 삼지연의 달밤(79년 미술전람회 1등상), 벽화 금강산만물상(76년), 삼일포의 해당화(76년), 전투원.......(92년 국가미술전람회 1등상) 등을 발표했다
1994년 공훈예술가의 칭호를, 2002년에 인민예술가 칭호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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