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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GT 스포트 TDI

작지만 강한 차에 디젤의 경제성까지 갖춰

김정환 기자 | newshub@newsprime.co.kr | 2007.12.26 11:10:05

[프라임경제] ‘작지만 강하다’를 증명해주는 차가 폭스바겐의 ‘골프’다.

세계 최초의 ‘해치백’ 자동차인 골프는 해치백 모델의 교과서적인 차인 동시에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링 카다.

트렁크 부분이 없는 ‘해치백’ 차를 두고 흔히 비아냥대는 ‘꽁지 빠진 차’라는 별명은 이 차만큼은 예외다. 도발적인 주행 성능과 콤팩트한 외관과 달리 널찍한 실내 공간으로 ‘실용적인 차’라는 영예로운 별칭을 얻은 덕.

지난해 폭스바겐 골프의 메인 모델 격인 ‘골프GTI’를 타보고 강력하면서도 안정된 달리기 실력에 반해버렸던 기자가 약 1년 만에 ‘골프 GT스포츠 TDI’를 만났다.

   
 
   
 

이 차는 가솔린 엔진을 얹은 골프 GTI와 달리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혁신적인 피에조(Piezo) 고압분사 시스템의 1968cc의 TDI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디젤 엔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 차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 , 안전 최고 속도 218km/h의 파워풀한 달리기 실력으로 웬만한 3000cc급 가솔린 모델을 훨씬 능가했다.

특히,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한 6단 DSG는 운전의 재미와 함께 14.6㎞L에 달하는 뛰어난 연비를 선물한다. 또, 스티어링 휠에 설비된 패들시프트를 이용하면 앞 차를 추월하기 위해 연속적으로 차선 변경을 해야 할 때 손으로 스트어링 휠을 잡은 채 효과적인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속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노면에 쫙 밀착하는듯한 ‘안정감’은 골프GTI의 그것처럼 만족스럽다.

   
 
   
 

이 차는 폭발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디젤 미립자 필터를 장착해 미세 먼지나 기타 배출 물질을 걸러주며, 디젤엔진이면서도 엔진 소리가 낮은 편이라 편안하다.

외관은 때론 귀엽게, 때론 야무져 보인다. 실내는 독일 차답게 심플한 편. 골프GTI의 성능은 거의 이어받고 디젤의 경제성까지 겸비한 것은 이 차가 지닌 가장 큰 매력.

하지만, ‘내 생애 첫 수입차’로 정하기엔 3880만원이란 가격 압박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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