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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TGIF…주문 한시간후 "음식없으니 가라"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07.12.27 08:56:42

[프라임경제] 패밀리레스토랑과 이동통신사 간의 무분별한 제휴와 바겐세일식 서비스로 인해 고객들의 불만과 항의가 제기되고 있다.

   
  [제휴 마케팅을 소개하는 TGIF 홈페이지]  
     
문제의 발단은 국내에 입점한 패밀리레스토랑 중 큰 규모를 자랑하는 TGIF가 SK텔레콤과 제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T클럽데이 행사를 실시하면서부터.

"`T클럽데이` 잠못이루는 청춘이 늘어난다"는 문구를 사용하는 SK텔레콤을 등에 업고 TGIF는 T클럽데이 방문 고객들에게 최대 40% 할인 혜택을 서비스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휴로 인해 한 고객은 만원버스 '짐짝' 같은 대우를 받아야했다.

실제로 잠못이루며 방문한 매장에서 고객들은 황당한 일을 겪는 일이 벌어졌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TGIF를 자주 이용한다는 L씨는 기쁨마음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생각에 조금 일찍 종로점을 방문했다.

"평소때 보다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날이기 때문에 조금 일찍 방문 했다"고 말하는 L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당한 일을 경험 했다.

한시간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음식, 늦게 온 팀들이 먼저 먹고 있는 시스템 등등 다른 곳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고 한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L씨는 "3명이 주문했는데 거의 한시간이 지나 음식 한가지를 달랑 가져오며 오늘은 '이것만 드시고 가셔야 겠는데요' '직원이 없어서 음식이 나오기 힘들다' '대신 식비를 받지 않겠다'란 날벼락 같은 소리를 들었어요"라며 그날의 울분을 삭히질 못했다.

점심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기분까지 상한 L씨는 "패밀리레스토랑이 가격이 비싼 반면에 서비스는 정말 싸다"며 "이런식의 서비스를 하려면 제휴는 왜 해서 서비스 질을 떨어뜨리느냐", "할인혜택 받고 즐기러 왔지 기분 상하러 온건 아닌데..."라며 강한 불만을 토했다.

이에 대해 TGIF 홍보팀 관계자는 "그런일이 발생했다면 죄송하다"며 ,"고객의 컴플레인에 대해서는 온라인 오프라인 다방면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고객의 불만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파악 후 고객의 입장에서 양해와 추후 방문시 좀더 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자세한 대처 방안을 설명했다.

고객의 컴플레인에 대한 해결도 중요 하지만 그전에 기본적으로 갖춰야 되는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점은 시정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휴 마케팅은 서로의 기업이 윈윈하기 위한 전략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제휴한 기업은 물론 믿고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기는 힘들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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