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하지 못하는 ‘청년실업’은 이미 낯선 단어가 아니다. ‘고4, 대5’ 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재학중에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오거나 좋은 학점을 따기 위해 졸업을 연기하면서 재수강하고 있기 때문. 또 한의대와 경영대 등 취업이 잘되는 학과로의 편입이나 재입학하기 위해 학원까지 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점점 심각해지는 청년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전문대학들의 해외로 눈을 돌려 다양한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청강문화산업대학 – 중국 IT비즈니스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은 다양한 해외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중 중국IT비즈니스과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재정지원을 받아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1+1+2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취업률 100%와 휴학률 0%를 만들어 가고 있다.
‘1+1+2 프로그램’이란 신입생의 경우 입학과 동시에 중국 대련 현지견학을 시작으로, 본교에서 중국어•영어•경영학•IT 관련 기초과목을 1년동안 수강하게 되며, 다음 1년은 자매 결연을 맺은 중국 뉴소프트 대학에서 맞춤형 취업 교육과 함께 중국 문화 적응 체험을 하며, 학점은 국내와 동일하게 취득하게 된다. 그 이후에는 바로 중국 다롄 HP에 취업해 2년간 실무를 경험하게 되며, 이후에는 국내 전문 IT인력으로 복귀 혹은 중국 내에서 중국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게된다. 이 ‘1(국내 청강문화대)+1(중국 뉴소프트대)+2(다롄 HP) 프로그램’ 통해 청강문화산업대학은 ‘교육에서 취업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뿐만 아니라, 모든 경비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원받아 학생들은 기본적인 체제비만 부담하게 된다.
이러한 차별화된 교육은 지난 2004년 청강문화산업대와 중국HP 다롄지사가 ‘골든브릿지 산학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맺으면서 가능해졌다. 국내와 중국에서 2년간의 교육을 마친 이들은 2년간 HP의 글로벌 솔루션센터에서 전문 기술을 상담하는 ‘온라인 테크니컬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HP에 취업한 학생만 현재 27명에 이르며 올해 졸업생을 포함하면 취업 예상 학생수는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영진전문대학
대구에 위치한 영진전문대학의 경우 올해 졸업자 가운데 40명이 일본, 중국, 나이지리아 등 해외 기업체와 기관에 취업했으며 내년 졸업예정자 가운데 5명도 이미 취업이 확정됐고, 26명은 해외 기업체와 취업약정을 맺고 인턴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등 71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이처럼 해외 취업에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해외 인턴십과 해외 현지학기제도가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영진전문대학은 올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36명이 선발된 것을 비롯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105명이 해외연수와 인턴과정에 참여했고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에서 진행한 해외현지학제에 올해만 193명이 참여하는 등 총 858명이 참여했다. 또한 최근에 일본 아소학원그룹과 MOU 체결하여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과 컴퓨터응용기계계열 학생들은 내년부터 이 그룹에서의 인턴십을 거쳐 그룹 산하 회사로 취업 기회를 갖게 되며, 사회복지과 학생들도 내년부터 일본 관련 대학에서 현지학기제와 인턴십의 기회를 갖게 된다.
안산1대학
안산1대학은 2000년 인도 IT분야 인턴십을 시작으로 전문대학 해외 인턴십, 교육인적자원부 해외 인턴십 등 일찍부터 해외 취업에 눈을 돌려왔다. 2002년 인도 인턴십에서부터 2007년 전국 해외 인턴십 포럼 개최까지 안산1대학은 지난 5년간 250여 명의 학생을 해외 인턴십에 참가시켰으며,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 95% 이상이 취업을 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국제비서과 학생 18명은 필리핀 연수를 다녀온 뒤 모두 취업에 성공했다. 안산1대학은 지난 2006년에는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제1회 전국 해외 인턴십 대회’를 개최했으며, 2007년 교육부 해외 인턴십에 46명을 보내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외 인턴십은 국내 취업은 물론 해외 기업으로의 취업으로 연계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를 원하고 있다.
대덕대학
대덕대는 지난 2005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 후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이 시행된 후 해마다 6~7명씩(2005년 7명, 2006년 6명) 해외인턴십을 보내고 있다. 해외인턴십 선발시험은 텝스(TEPS) 450점 또는 토익(TOEIC) 550점 이상의 영어성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따라서 대덕대학은 해외인턴십 지망생들을 위해 토익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매 학기 35명~50명, 겨울방학 중에는 20명 정도가 토익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토익과 영어회화 수업을 병행하는 토익 집중프로그램 ITOP(Intensive TOEIC Program)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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