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해 미국주택시장은 침체를 면치 못했다. 또 유럽 주택시장도 하락세를 보인 반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택시장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세계에서 강한 주택가격 상승세를 기록한 국가는 동유럽의 불가리아로 연초부터 2007년 3분기까지 무려 30.6%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의 경우 중국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부동산 시장이 예년과 달리 27.8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2006년 0.6%의 하락율을 보인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상승세다.
싱가포르는 2007년 3분기말 현재 27.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 동기대비 7.6% 상승한 수치다.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주택시장이 핫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은 고작 2.66%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 예를 들어 필리핀, 콜럼비아, 남아공, 홍콩 등이 현재 연 10% 부동산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 국가의 경우 부동산 가격은 물가상승률과 연동해 움직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싱가포르는 낮은 물가상승률에 높은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와 에스토니아를 제외한 유럽 대부분 국가의 연간상승률은 미미했다..
아일랜드의 경우 부동산 상승률이 지난 15년 이상 지속되다가 2007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아일랜드는 선진국 가운데 부동산 붐이 가장 길고 높은 상승률을 보인 국가이다.
일본은 전체적으로 1.48% 지가가 하락한 반면 일본의 주요 6대 도심의 지가는 2007년 상반기 동안 7.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2.8%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부동산 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도심 지가가 향후 일본 부동산 시장을 판단하는 척도로 여겨지는데 올해 도심지 지가 상승으로 인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008년도 일본 부동산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