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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별, 국가별 부동산 시장 추이

 

신경경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7.12.28 11:24:49
[프라임경제]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인 NAR(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시장은 2007년 10월 기준 5%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평균가격은 $207,800을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주택기업감독청인 OFHEO에 따르면 2007년 초부터 3분기까지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0.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 별로 살펴보면 Michigan (-3.7%), California (-3.6%), Nevada (-2.4%), Massachusetts (-2.3%), Rhode Island (-2.2%), Florida (-2.1%)가 하락한 반면 Utah (+12.9%) 와 Wyoming (+11.8%)상승세를 보였다.

캐나다의 경우 2007년 10월말 기준으로 연초대비 6.1% 상승했지만 이는 2006년 동기 10.3%에 못 미친 수치다. 

유럽(Europe)
대부분의 유럽국가들도 부동산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일랜드의 경우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2007년 10월 기준 4.68%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면 실제하락율은 9.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일랜드의 경우 전체 모기지 시장에서 85%가 변동이자로 최근 급격한 이자 인상이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발트해 국가의 경우 연초에는 주택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부동산 시장이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라트비아는 아파트 가격이 2007년 1분기부터 2007년 9월까지의 기간동안 7.7% 하락을 기록했다. 리투아니아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2분기 동안 sqm당 US$5,213 or €3,620 로 정체된 상태다. 마지막으로 에스토니아는 작년 말 28.6% 상승한데 이어 올해도 2007년 3분기까지 23.4%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의 경우는 특이한 현상이 보였다. 국가전체적으로는 2007년 3분기까지 11.6%의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대도시인 Oslo-Baerum 지역은 2,3분기동안 0.5%의 하락세를 보였다. 올 12월 노르웨이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0.25% 인상한 것 또한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페인은 올 해 지난 9년 이래 최저수준인 5.31% 상승률을 보였다. 높아진 이자와 주택수요 감소로 은행에서의 주택대출 건수도 감소세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최근 영국 부동산 시장은 예상만큼은 아니지만 침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006년 10.5% 상승에 이어 올해는 9.7%의 연간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2006년의 7.3%보다 높은 7.5%로 나타났다.
이태리와 그리스도 부동산 시장이 냉각상태다. 이는 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주택대출자들이 변동금리부 모기지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 담보대출에 있어 고정금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덴마크, 프랑스, 독일도 부동산 침체를 겪고 있는 타 유럽국가 스웨덴, 폴란드, 핀란드, 네덜란드,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가격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정부에서 주택대출에 대한 이자에 대해 세금감면을 확대할 것으로 발표되면서 주택수요가 되살아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아시아(Asia)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극복 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더불어 2007년 3분기 까지 몇 몇 아시안 국가들은 주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필리핀등이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요 이유는 활발한 경제성장 때문이다. 경제성장은 부동산 시장과 상당한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단적인 예로 필리핀의 경우는 주택과 콘도미니엄의 주 수요자가 해외에서 근로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이다.

필리핀의 경우는 2004년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2005~6년에 걸쳐 소폭 상승했다. 고급 콘도미니엄 가격은 2005년 평균 11% 오른데 이어 2006년에도 9.6% 상승했다. 이는 최근 콜센터 산업의 성장과 외국소재 필리핀 근로자들의 수요증가로 마닐라 전역에 걸쳐 콘도미니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결과 콘도미니엄 가격과 임대료는 상승하고 공실률은 하락중이다. 마닐라 중심지역의 경우 주거용 콘도미니엄 임대수익률은 연 8~12%에 달한다. 특히 한국의 강남구에 비유되는 필리핀 비즈니스 심장부인 마카티(Makati)시티의 임대수요가 높다. 아파트가 소형이고 평형이 작을수록 임대수익은 더 높다. 26~28평방미터의 인기가 가장 높다. 메트로 마닐라 요지의 아파트중 39.6평방미터(12평)미만인 스튜디오 타입은 13~15%의 임대수익률을 기록중이며 49~89평방미터(15~27평)의 1~2개 방이 딸린 타입도 12~15%의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싱가포르는 올해 27% 상승세를 보였다. 내년에도 싱가포르 개발업자들과 부동산 컨설턴트들은 2008년 싱가포르 부동산 경기를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25%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던 중가형 민간 주택 가격은 2008년에도 10~15%가량 오를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일부 다른 보고서에서는 2008년도 고급형 가격은 최소한 5~10% 상승을 전망한 반면 중가형 시장은 10~20%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치를 내놓았다.

말레이시아는 정부의 5개년 개발계획 발표와 낮은 실업률 및 높은 저축률 그리고 지속적인 경제성장 등은 부동산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게 하고 있다. 최근 개발중인 도심 지역은 2~3 년간 30%이상 가격이 뛰기도 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부동산 시장은 KLCC와 몽키아라, 암팡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수요와 맞물려 내국인의 수요까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급에서 최고급 주거 및 상업용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말레이시아 부동산 가격은 경제수준이 비슷하거나 낮은 타국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여기에 지난 4월 양도세, 전매제한, 외국인 소유상한제폐지 등을 발표하였고 2008년 국정 예산 편성에 부동산 구입 지원정책을 포함시키고 있다. 지원정책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25만링깃 이하의 주택구매자들을 위해 국내의 등록세 개념의 Stamp Duty를 50% 인하할 예정이다. 또, 말레이시아의 일부 개발사들은 주택구입에 따른 나머지 50%의 Stamp Duty도 지원할 예정이어서 부동산 투자환경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에서 ‘고용준비기금(Employment Provident Fund)’ 중 90억링깃 이상을 부동산 시장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높은 경제성장과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당연한 결과다. 여기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세계엑스포 개최가 부동산 시장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태국의 경우 정치적 문제가 경기하락과 부동산 가격 하락을 초래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2007년 3분기말 기준으로 5.2% 상승했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1.2%에 그쳤다. 

태평양(Paclfic)
호주의 부동산 가격은 2004~5년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2006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8대 주요도시의 경우 연 초부터 2007년 9월 동안 10.6% 상승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대비 10.1% 보다 조금 높은 수치다. 호주의 시드니와 퍼스를 제외한 주요 도시들은 올 9월까지 11%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노동당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을 입안중이며 주택구입자들의 주택수요가 늘고 있는점 등으로 볼 때 이민정책의 급격한 변화가 없는 한 2008년에도 호주의 부동산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이어졌던 뉴질랜드의 부동산 붐은 2007년 2분기를 끝으로 끝나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007년 11월 기준 전국주택중간가격은 NZ$352,000로 6.6% 상승했지만 이는 2003년 2월이래 가장 낮은 주택가격 상승률이다. 뉴질랜드연방은행 은 2007년 3월과 7월 사이 무려 4번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현재 8.25%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하락은 2008년을 넘어 2009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아프리카(Middle East and Africa)
중동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초과공급이다. 두바이는 2008~9년에 신규 부동산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글로벌 경제 침체로 인한 국제 구매자들의 수요까지 급감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투기수요들로 인해 두바이 주택시장이 상승할 여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부 보고서들은 두바이의 부동산 상승이 201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는 등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07년 9월 기준으로 두바이의 임대수익률은 소형평형의 경우 10%를 상회하고 있다. 50sqm의 경우 10.2%, 100sqm가 8.23%, 150sqm 7.21% 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 부동산 시장은 회복조짐이 뚜렷하다. 전 분기에 비해 부동산 가격 상승율이 무려 4.6%에 이른다. 하지만 이는 2006년 3분기와 비교했을 때 0.5% 낮은 수치다.

남아공 주택시장의 붐은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 남아공은 2004년말 연 33%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피크를 이뤘었다. 그 이후 주택가격 상승률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2007년 10월에는 13.6%까지 떨어졌다. 이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5.3% 불과한 수치다. 부동산 시장 하락에는 11%에 달하는 높은 이자율과 낮은 경제성장률 2007년 6월 National Credit Act 가 시행되면서 금융차입 조건이 엄격해 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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