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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감정硏, '빨래터' 진품 감정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8.01.09 19:57:14
[프라임경제]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가 위작 의혹이 제기된 45억2천만원짜리 박수근 화백의 유화 '빨래터'에 대해 진품이라는 감정 의견을 냈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감정위원들은 9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가량 감정을 통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아트레이드 측은 감정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위 공방은 법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9일 한국미술품감정협회 부설 감정연구소는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 확대감정을 실시한 결과 빨래터는 위작이 아니라는 의견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감정에 참여한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은 "20명중 1명이 부정적인 의견을 냈지만 작품 출처 조사와 안목감정, 과학감정 등을 토대로 진품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서울옥션은 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의 감정결과를 토대로 이 작품에 대해 위작의혹을 제기했던 아트레이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반면 아트레이드는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감정 결과에는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진위 공방은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확대감정 참여를 거부했던 최명윤 명지대 교수는 "비공개 감정으로 결론짓기 어려운 문제“라며 "공개감정을 실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빨래터 위작문제는 아트레이드가 1월 1일자 창간호에 '대한민국 최고가 그림이 짝퉁?'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아트레이드는 1995년 시공사가 펴낸 '박수근 작품집'의 빨래터와 서울옥션 경매를 통해 낙찰된 빨래터를 비교하면서 이 작품의 위작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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